편의점 이마트가 5~7월 제로페이 결제금액의 1%를 적립해 소상공인 상생 기금으로 활용한다. /이민주 기자

5~7월 제로페이 결제금액 1% 적립해 상생 기금으로 기부 

[더팩트｜이민주 기자] 이마트24가 제로페이와 손잡고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위해 상생 기금을 마련한다.

30일 이마트는 5~7월 사이 제로페이 결제금액의 1%를 소상공인을 위한 상생 기금으로 적립한다고 밝혔다.

기부금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취약계층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담배와 주류 결제 금액은 적립에서 제외된다.

이와 함께 '착한 소비 운동'도 펼친다. 이마트24는 5월 한 달간 지역사랑상품권 이용자를 위한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기로 했다.

먼저 '비플제로페이' 앱과 함께 제로페이 결제 프로모션을 연다. 비플제로페이는 제로페이, 모바일상품권 결제가 가능한 간편결제 앱이다.

이마트24에서 비플제로페이로 5대 FF상품(도시락∙주먹밥∙샌드위치∙김밥∙햄버거)을 결제하면 20% 캐시백 혜택을 준다.

또 경기 지역을 포함한 인천, 대전, 부산 등에서는 카드형 지역화폐 결제 이벤트를 연다. 이마트24 앱 바코드를 제시한 뒤, 카드형 지역화폐인 '코나아이카드'로 5000원 이상 결제하면 민생 컵라면 모바일 쿠폰을 지급한다.

이마트24는 이번 착한 소비 운동을 통해 소상공인을 돕고 소비자들에게는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안혜선 이마트24 마케팅담당 상무는 "편의점이 지역사랑상품권, 아동돌봄포인트 사용처로 주목을 받고 있다"며 "이마트24는 소상공인을 위한 기부와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어려운 이들을 돕고 고객에게는 알뜰 쇼핑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minju@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