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에스티 1분기 영업이익 530억 원, 전년 동기 대비 158.5% ↑
  • 장병문 기자
  • 입력: 2020.04.29 14:41 / 수정: 2020.04.29 14:41
동아에스티의 1분기 매출액은 2012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1.1% 증가했다. /동아에스티 제공
동아에스티의 1분기 매출액은 2012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1.1% 증가했다. /동아에스티 제공

ETC와 해외수출, 의료기기·진단 등 전 부문 고른 성장[더팩트ㅣ장병문 기자] 동아에스티의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58% 급증했다. 전문의약품(ETC)의 성장과 판관비 감소, 생산원가율 하락 등이 수익성을 크게 개선시켰다.

동아에스티는 1분기 매출액이 2012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1.1% 증가했다고 29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530억 원, 당기순이익은 468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58.5%, 109.6% 성장했다.

동아에스티는 ETC와 해외수출, 의료기기·진단 등 전 부문의 고른 성장으로 매출이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ETC 부문은 3개월 판매업무정지 처분에 따른 제품의 추가물량이 유통업체로 사전 공급되면서 매출을 끌어 올렸다. 해외수출 부문은 캔박카스와 결핵치료제 크로세린, 싸이크로세린(원료) 등이 효자 역할을 했다. 신제품을 도입한 의료기기·진단 부문도 매출이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ETC 부문의 큰 폭 성장과 판관비 감소, 생산원가율 하락 등에 따라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은 외환 평가 차익이 반영됐다.

동아에스티는 현재 연구개발(R&D) 부분도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동아에스티의 파킨슨병치료제 DA-9805는 미국 임상2a상을 완료했고, 과민성방광치료제 DA-8010은 국내 임상2상을 마쳤다. 주1회 패치형 치매치료제 DA-5207은 국내 임상1a상 완료 및 인도 임상1상 진행 중이다. 당뇨병치료제 DA-1241은 미국 임상1b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면역항암제 DA-4501은 후보물질을 선정하고 있다.

또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해 아스트라제네카, ABL바이오, 대구첨복재단과 면역항암제 공동연구 진행 중이며, KIST로부터 치매치료제 선도물질을 기술이전 받아 공동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jangbm@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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