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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극복'] CJ올리브영, 언택트 품평회로 중소기업 판로 지원
입력: 2020.04.29 11:19 / 수정: 2020.04.29 11:19
CJ올리브영이 중소기업 판로 지원을 위해 언택트 품평회를 진행했다. /CJ올리브영 제공
CJ올리브영이 중소기업 판로 지원을 위해 '언택트 품평회'를 진행했다. /CJ올리브영 제공

중소기업 500여 개 참가…"K뷰티 인큐베이터로서의 역할 다할 것"

[더팩트|이민주 기자] 국내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는 가운데 CJ올리브영이 '언택트(비대면) 품평회'를 마련해 중소기업의 판로 지원에 나섰다.

29일 CJ올리브영은 전일부터 이틀간 신진 중소기업의 판로를 지원하는 '즐거운 동행' 품평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즐거운 동행'은 CJ올리브영이 지난 2017년부터 매년 우수한 경쟁력을 갖춘 중소기업을 발굴하기 위해 개최해온 프로그램이다.

올리브영 MD와 중소기업 사업자가 일대일 상담을 거쳐 판로 연계 컨설팅을 하는 방식이며,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에 따라 화상 회의 시스템을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비대면 방식에도 불구하고 올해 행사에는 500여 개의 중소기업이 참여해 인기를 끌었다. 참여 업체들은 입점 기회를 얻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전문 상품기획자(MD)의 컨설팅을 받을 수 있다는 점에 호평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CJ올리브영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의 판로 개척을 위해 언택트 품평회를 기획하게 됐다"며 "올리브영 입점 브랜드의 대다수가 중소기업 제품인 만큼, 어려운 시기 속에서도 상생의 노력을 지속해 중소기업과 함께 성장하는 K뷰티 인큐베이터로서의 역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올리브영이 지난해까지 '즐거운 동행'을 통해 발굴한 중소기업 브랜드는 60여 개, 취급 상품 수는 500여 개에 달한다.

minju@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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