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연결기준으로 올해 1분기 디스플레이 부분 영업이익이 2900억 원 적자를 기록했다고 29일 발표했다. /더팩트 DB

삼성전자 "디스플레이 부문, 2분기 실적 악화 예상"[더팩트 | 서재근 기자] 삼성전자는 연결기준으로 올해 1분기 디스플레이 부문 매출액이 6조5900억 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발표했다. 영업이익은 2900억 원 적자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1분기 디스플레이 사업은 전반적인 패널 판매 감소로 인해 전분기 대비 실적이 하락했다"라며 "2분기 중소형 디스플레이 사업은 고객사 수요 감소에 따른 실적 악화가 예상되지만, 차별화된 제품 성능과 디자인을 바탕으로 판매 개선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분야별로는 대형 디스플레이 사업의 경우 글로벌 스포츠 이벤트 연기로 시장 침체가 예상되는 가운데 초고화질·초대형 TV, 커브드 모니터 등 차별화된 패널을 중심으로 사업을 운영할 방침이다.

하반기 시장 전망과 관련해서는 중소형 디스플레이 사업은 수요 회복에 대한 불확실성이 상존하는 만큼 폴더블 스마트폰 등 신제품 시장 확대에 주력해 주도권을 확보하는 데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대형 디스플레이 사업은 LCD 라인 축소가 진행중이지만, 고객사의 수요에 차질없이 대응하고 신기술 기반의 제품을 지속해서 개발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likehyo85@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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