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닷컴이 29일 공유 장바구니 서비스를 '함께장보기'를 출시했다. /SSG닷컴 제공

최대 20명까지 장바구니 공유 "언택트 소비 트렌드 대응"

[더팩트｜이민주 기자] SSG닷컴이 언택트(비대면) 쇼핑 문화 확산에 발맞춰 공유 장바구니 서비스를 내놨다.

29일 SSG닷컴은 이날부터 최대 20명까지 동시 장보기가 가능한 '함께장보기'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SSG닷컴 회원인 '마스터'가 장바구니를 만들어 구성원을 초대하면 가족, 친구, 지인 누구나 함께 온라인으로 장을 볼 수 있다.

마스터는 자신을 제외한 19명에게 메신저로 초대 링크를 보낼 수 있다. 나머지 참여자는 접속 코드를 이용해 함께장보기에 참여한다. SSG닷컴 회원이 아니어도 가능하며, 모든 구성원이 배송 상황을 확인할 수 있다.

단 이 서비스는 모바일로만 이용 가능하며, 마스터는 공유장바구니를 최대 3개까지만 만들 수 있다.

SSG닷컴은 오프라인 장보기 경험을 온라인에서도 체험할 수 있도록 이 서비스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매장을 함께 방문해 물건을 담으며 장을 본 경험을 비대면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한동훈 SSG닷컴 플랫폼기획팀 상무는 "몇 해 전부터 언택트 트렌드가 급부상하면서 가족이나 친구 생일 선물, 집들이, 캠핑 및 여행 준비에 쉽게 사용할 수 있는 함께장보기 서비스 개발에 착수했다"며 "식품뿐 아니라 패션, 뷰티 등 모든 카테고리 상품을 함께장보기로 이용할 수 있어 사회적 거리두기로 만남을 최소화해야 하는 상황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SSG닷컴은 장보기 지원금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용객 중 추첨을 통해 400명에게 S머니 5000원을 증정한다.

minju@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