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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함안 상온물류센터 오픈 "포스트 코로나 대비"
입력: 2020.04.28 06:00 / 수정: 2020.04.28 06:00
홈플러스가 자사 물류 효율 강화를 위해 경남 함안군 소재 물류서비스센터를 증축 오픈했다고 28일 밝혔다. /홈플러스 제공
홈플러스가 자사 물류 효율 강화를 위해 경남 함안군 소재 물류서비스센터를 증축 오픈했다고 28일 밝혔다. /홈플러스 제공

"안정적 생필품 공급 가능···영남지역 대표 물류 허브로 역할"

[더팩트|이민주 기자] 홈플러스가 '포스트 코로나' 대비와 자사 물류 효율 강화를 위해 경남 함안에 상온물류센터를 추가 오픈했다.

28일 홈플러스는 경상남도 함안군 칠서면 대치리에 '함안 상온물류서비스센터'를 증축하고, 함안 물류서비스센터를 영남지역 생필품을 책임지는 대표 물류 허브로 가동한다고 밝혔다.

증축 규모는 연면적 2만2886㎡, 건축면적 2만2288㎡다. 이에 함안 물류서비스센터 전체 규모는 연면적 4만4418㎡, 건축면적 4만2979㎡ 크기로 확대됐다. 이는 축구장 6개 크기에 맞먹는다.

증축에 따라 기존 함안과 밀양으로 양분돼 있던 물류업무가 함안 한 곳에서 통합 운영된다. 이전까지는 영남 지역 신선식품은 함안 신선물류서비스센터, 상온상품은 밀양 상온물류서비스센터에서 나눠 공급해 왔다.

홈플러스 측은 특히 한반도 남단 지역에서 보다 빠르고 안정적인 생필품 공급이 가능해질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이 센터에서 경남, 경북, 호남 일부 지역까지 총 114개(하이퍼 42개, 익스프레스 72개) 점포에 상품을 공급하게 된다.

최첨단 설비도 적용됐다. 자동화분류기(Sorter)를 도입해 상온 물류 하루 최대 처리량을 기존 밀양 센터 대비 약 25% 높였다. 시간당 박스 9000개, 하루 박스 21만6000개 물량을 처리할 수 있다.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등 소규모 점포를 위한 물류 시스템도 강화했다. 자동 분류시스템(DAS, Digital Assorting System)을 적용해 다양한 규격의 상품을 빠르고 정확하게 분류할 수 있게 했으며, 에러율은 0.2% 아래로 낮췄다.

여기에 점포 특성에 맞는 물류 서비스 제공을 위해 익스프레스 신선·상온상품 관리를 별도의 섹터로 통합하고, 냉동·냉장·상온 상품 작업 공간을 분리해 콜드체인의 안정성을 높였다.

배송기사와 직원의 안전·편의성도 높였다. 입·출차 공간과 주차 공간을 기존 밀양 센터 대비 200% 넓혀 상·하차 대기시간을 대폭 줄였다. 또 점포에서 하역과 진열을 쉽고 빠르게 수행할 수 있도록 상품은 카테고리별로 별도 팔레트에 적재해 배송할 예정이다.

김원준 홈플러스 함안 상온물류서비스센터장은 "코로나19가 던지는 메시지는 일상적인 것의 중요성"이라며 "앞으로도 어떤 상황에서나 고객이 원하는 상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상시 시스템을 재정비하고 지속적으로 역량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minju@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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