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장 초반 제약바이오 관련주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에이프로젠 3사 합병소식에 상한가를, 티앤알바이오팹은 보건복지부 줄기세포·재생의료 실용화 사업의 총괄연구기관으로 선정됐다는 소식에 강세다. /더팩트 DB |
에이프로젠 3사 합병소식에 상한가
[더팩트ㅣ박경현 기자] 27일 장 초반 제약바이오 관련주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티앤알바이오팹은 보건복지부 줄기세포·재생의료 실용화 사업의 총괄연구기관으로 선정됐다는 소식에 강세다.
이날 오전 10시 50분 티앤알바이오팹은 전일대비 520원 5.46% 1만50원에 거래 중이다.
티앤알바이오팹은 이날 정부 사업인 '전분화능줄기세포 심근세포 성숙화(maturation)를 위한 융·복합 실용화 기술 개발' 과제 총괄연구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같은시각 제넥신은 전일대비 3200원 6.09%오른 6만97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는 '자궁경부암 환자 임상 결과' 발표 기대감이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제넥신은 자궁경부암 DNA백신 'GX-188E'와 다국적 제약사 MSD의 면역항암제 '키트루다'의 병용 임상 중간 결과를 28일 발표한다고 지난 26일 전했다.
한편 국내 최초 바이오 유니콘 기업으로 알려진 에이프로젠이 에이프로젠KIC를 흡수한다는 소식에 에이프로젠 3사는 이날 오전 줄줄이 상한가에 도달했다.
에이프로젠KIC는 지난 24일 에이프로젠 및 에이프로젠H&G와 합병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합병이 차질없이 마무리되면 에이프로젠KIC는 1조485억 원(자산 단순합산 기준)의 바이오 공룡이 될 것이라는 평가다.
이날 오전 에이프로젠 KIC는 29.85%, 에이프로젠제약은 29.94%, 에이프로젠 H&G는 29.99% 올라 모두 상한가를 기록했다.
pkh@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