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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나' 폭풍 눈물부터 '페이커' V9까지...2020 LCK 스프링 말말말
입력: 2020.04.26 09:10 / 수정: 2020.04.26 09:30
T1 선수들이 25일 오후 서울 종로구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0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결승전에서 우승을 확정짓자 트로피를 들고 환호하고 있다. /라이엇게임즈 제공
T1 선수들이 25일 오후 서울 종로구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0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결승전에서 우승을 확정짓자 트로피를 들고 환호하고 있다. /라이엇게임즈 제공

[더팩트 | 최승진 기자] "코치·감독님 그리고 형들 아니었으면 1등 하지 못했을 것 같다. 경기마다 긴장하지 말고 열심히 하라고 했던 작은누나가 생각난다"

25일 오후 서울 종로구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열린 젠지 e스포츠와의 '2020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2020 LCK 스프링)' 결승전 직후 열린 인터뷰에서 T1의 '칸나' 김창동은 폭풍 같은 눈물을 쏟아내며 이런 수상소감을 밝혔다.

T1은 이날 열린 '2020 LCK 스프링' 결승전에서 젠지 e스포츠를 세트 스코어 3-0으로 완승했다. '칸나'는 이번 대회 팀이 우승을 차지하면서 로열로더로 이름을 올렸다. 리그오브레전드 프로 선수가 되고 싶은 아마추어 선수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을 묻는 질문에 그는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고 했다.

'페이커' 이상혁은 이번 승리로 LCK 최다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최고령 우승 미드 라이너 타이틀도 얻은 그는 V9을 넘어 롤드컵이라는 새로운 목표를 정조준하고 있다. 그는 "여정의 끝이 롤드컵이다. 이 기세를 롤드컵까지 이어가겠다. 이번에는 한국이 최고라는 것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최고령 미드 라이너라는 말에 대해서는 "사실 젊게 살아서 느낌이 들지 않는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김정수 T1 감독은 팀이 '2020 LCK 스프링'에서 정상에 오르면서 부임 이후 첫 시즌을 우승으로 마무리했다. 김 감독은 이번 시즌 가장 위기라고 생각했던 때를 묻는 말에 "지난해 12월 로스터를 구성했을 때 우승권 전력은 아니라고 판단했다. 나뿐만이 아니라 다른 관계자들 모두 그렇게 이야기했다. 그러나 생각만큼 위기는 없었다. 선수들이 워낙 잘해줬다"고 밝혔다.

T1 정글러 '커즈' 문우찬은 상대가 적극적으로 정글 밴을 시도했다는 지적에 "최근 경기를 보면 클리드 선수의 챔프폭이 많이 줄어든 것처럼 보였다. 나는 반대로 많은 챔피언을 다뤘고 경기력에도 자신이 있었다"고 했다. 그는 이날 파이널 MVP로 선정됐다.

shai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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