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스피 약세…1.34% 내린 1889.01 마감[더팩트ㅣ박경현 기자] 국제유가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렘데시비르 임상 실패 소식이 미국 증시에 영향을 미쳐 국내증시도 약세를 보였다.
24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25.72포인트(-1.34%)내린 1889.01에 장을 마쳤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에 낙폭이 커진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316억 원, 4226억 원을 팔아치웠다. 반면 개인 홀로 6331억 원을 사들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대부분 하락했다. 삼성전자(-1.00%), SK하이닉스(-1.45%), 삼성바이오로직스(-1.66%), 삼성전자우(-1.16%), 셀트리온(-1.17%), LG화학(-2.08%), LG생활건강(-0.69%), 현대차(-2.49%), 삼성SDI(-2.64%)가 줄줄이 하락했다. 반면 NAVER(+1.32%)는 오름세로 장을 마쳤다.
이날 업종은 우주항공과 국방(+5.57%), 항공사(+4.61%)가 강세였다. 뒤를 이어 음료, 양방향미디어와 서비스, 가스유틸리티, 식품 등이 1%가량 올랐다. 반면 독립전력생산 및 에너지거래, 사무용전자제품, 통신장비, 디스플레이패널, 자동차부품 등이 3~5%가량 내렸다.

코스닥시장은 장중 혼조를 겪다 장 후반부로 갈수록 낙폭이 커졌다. 코스닥은 전일대비 10.83포인트(-1.68%) 내린 632.96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 역시 개인이 매수포지션을 유지했다. 이날 개인 홀로 1654억 원을 사들인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050억 원, 570억 원을 팔아치웠다.
이날 코스닥 시가총액별 상위종목 주가도 대부분 내렸다. 셀트리온헬스케어(+1.19%)만이 오름세를 보였던 가운데 에이치엘비(-2.05%), 셀트리온제약(-0.28%), 케이엠더블유(-3.74%), CJ ENM(-1.77%), 씨젠(-0.67%), 스튜디오드래곤(-3.21%), 휴젤(-1.31%), SK머티리얼즈(-1.72%)가 모두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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