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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억 적자' 낸 제주관광공사, 시내면세점 4년 만에 철수
입력: 2020.04.23 15:02 / 수정: 2020.04.23 15:02
제주관광공사가 외국인 전용 시내면세점 사업을 종료한다. 사진은 중문면세점 모습. /제주관광공사 홈페이지 캡처
제주관광공사가 외국인 전용 시내면세점 사업을 종료한다. 사진은 중문면세점 모습. /제주관광공사 홈페이지 캡처

오는 29일 외국인 전용 시내면세점 종료…지정면세점 운영 집중

[더팩트|한예주 기자] 만성 적자로 어려움을 겪던 제주관광공사가 시내면세점 사업을 접는다.

23일 제주관광공사는 오는 29일 외국인 전용 시내면세점 사업을 종료한다고 밝혔다. 앞서 제주관광공사는 지난해 12월 이사회 결의를 통해 시내면세점 사업 종료를 공식 결정한 바 있다.

공사는 2009년 서귀포시 중문단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 국내 최초로 내국인도 이용할 수 있는 지정면세점을 열어 운영해왔다.

공사는 2015년 외국인 전용 시내면세점 사업자로 선정된 후 이듬해 2월 중문관광단지 롯데호텔제주에 문을 열었다.

이어 2018년 1월 복합리조트인 제주신화월드로 이전했으나 중국의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보복에 따른 중국인 관광객 감소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시내면세점의 경우 지난 4년간 누적 적자가 16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사는 앞으로 중문관광단지 내 지정면세점 영업실적을 끌어올리는 데 면세사업의 중점을 둘 예정이다.

한편, 공사의 시내면세점 철수로 제주도내 시내면세점은 신라면세점과 롯데면세점 2곳만 남게 됐다.

hyj@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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