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가 올 1분기에 매출 1조7321억 원, 영업이익 2215억 원, 당기순이익 1349억 원을 각각 기록했다. /더팩트 DB |
매출 1조7321억 원·영업이익 2215억 원·당기순이익 1349억 원 달성
[더팩트│최수진 기자] 네이버가 올 1분기에 매출 1조7321억 원, 영업이익 2215억 원, 당기순이익 1349억 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매출은 비즈니스플랫폼 사업부문의 매출 확대, 네이버페이와 웹툰의 성장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14.6%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7.4%, 전분기 대비로는 27.7% 증가했다. 이 가운데 네이버 주요 사업부문의 연결 영업이익은 3074억 원이다.
사업 부문별 매출은 △비즈니스플랫폼 7497억 원 △IT플랫폼 1482억 원 △광고 1440억 원 △콘텐츠서비스 554억 원 △라인 및 기타플랫폼 6348억 원 등이다.
비즈니스플랫폼은 광고주들의 전반적인 예산 감소에도 불구하고, 온라인 쇼핑 수요 확대와 함께 스마트스토어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56% 성장하는 등 쇼핑 관련 매출이 견고하게 성장했다. 네이버는 향후 비대면 라이브 커머스 분야를 강화함과 동시에 다양한 브랜드, 물류 업체들과도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IT플랫폼은 네이버페이 결제액 성장과 재택근무 및 온라인 교육 서비스 분야에서 클라우드 비대면 기술 지원 확대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49.4%, 전분기 대비로는 8.9% 성장했다.
광고는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로는 16.2% 감소했다. 네이버는 모바일 메인 영역에 노출되어 높은 주목도와 함께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를 각인시킬 수 있는 '스마트채널' 상품을 5월 베타 런칭할 예정이다.
콘텐츠서비스는 글로벌 6200만 MAU(월간 실사용자)를 달성한 웹툰의 성장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58.0% 증가했지만 전분기 대비로는 20.8% 감소했다. 라인 및 기타플랫폼은 전년 동기 대비 12.3% 증가, 전분기 대비로는 4.3% 감소했다.
한성숙 네이버 대표는 "네이버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사용자, 중소상공인, 창작자들의 어려움을 함께 이겨내기 위해 서비스, 인프라, 기술 등을 활용한 지원을 다각도로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가·사회적 어려움을 극복하고 해결하기 위한 노력에 적극 동참하는 것은 물론, 그동안 준비해 온 기술과 서비스 역량으로 새롭게 부각되고 있는 비대면 서비스 시장에서 새로운 기회와 성장 동력을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jinny0618@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