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팩트

  • HOME >NEWS >경제 >산업/재계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글자크게
    • 글자작게
    • 인쇄하기
    기사제보
美 ITC, SK이노베이션 '조기패소' 결정 "재검토 한다"
입력: 2020.04.18 13:53 / 수정: 2020.04.18 13:53
미국 국제무역위원회가 현지시간으로 17일 LG화학과 SK이노베이션 양사 간 배터리 소송에서 SK이노베이션에 내린 조기패소 판결을 전면 재검토한다고 밝혔다. /더팩트 DB
미국 국제무역위원회가 현지시간으로 17일 LG화학과 SK이노베이션 양사 간 배터리 소송에서 SK이노베이션에 내린 조기패소 판결을 전면 재검토한다고 밝혔다. /더팩트 DB

LG화학·SK이노베이션 '영업비밀 침해' 소송 뒤집어질까

[더팩트 | 서재근 기자]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가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 소송 재검토 요청을 받아들였다.

17일(현지시간) ITC는 LG화학이 SK이노베이션을 상대로 제기한 '2차전지 영업비밀 침해' 소송에서 결정한 SK이노베이션의 조기패소 판결(Default Judgment)을 전면(in its entirety) 재검토한다고 밝혔다.

앞서 SK이노베이션은 '증거인멸 혐의가 명백하다'는 ITC의 결정과 관련해 "우리 주장이 충분히 받아들여지지 않은 점은 유감"이라며 지난달 '에비결정에 대한 재검토'를 요청한 바 있다.

ITC의 재검토는 통상적인 절차로 지난 2010년부터 8년 동안 진행된 기업 간 영업비밀 침해 소송에서 이의신청을 거부한 전례는 없지만, 예비결정 결과가 뒤집어진 사례는 없었다.

ITC는 조기패소 결정을 재검토한 이후 오는 10월 5일 최종 판결을 내릴 예정이다. 예비결정 결과가 그대로 유지될 경우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 셀과 모듈, 팩, 관련 부품·소재 등에 수입금지 조치가 내려질 수 있다.

한편, LG화학과 SK이노베이션은 국내에서도 소송을 진행 중이다. LG화학은 지난해 5월 SK이노베이션 임직원들을 산업기술 유출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이에 SK이노베이션은 같은 해 6월 LG화학을 명예훼손으로 고소하며 맞불을 놨다.

likehyo85@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
인기기사
  • BIZ & GIRL

    • 이전
    • 다음
 
  • TOP NEWS

 
 
  • HOT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