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전 9시 50분 현재 파미셀은 전날보다 3200원(19.22%) 오른 1만9850원에 거래 중이다. 파미셀은 렘데시비르 주원료인 '뉴클레오시드'를 생산하고 있다. /더팩트 DB |
파미셀 19.22% 오른 1만9850원 거래 중
[더팩트ㅣ박경현 기자] 에볼라 치료용으로 개발한 '렘데시비르'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효과가 있다는 소식이 알려지며 코로나19 치료제를 개발 중인 업체들의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17일 오전 9시 50분 현재 파미셀은 전날보다 3200원(19.22%) 오른 1만9850원에 거래 중이다. 파미셀은 렘데시비르 주원료인 '뉴클레오시드'를 생산하고 있다.
같은시각 진원생명과학은 전일대비 500원(3.55%) 오른 1만4600원을 나타내고 있다. 질본이 미국에서 임상 중인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을 국내에서 임상 1,2상을 진행할 예정으로, 이 후보물질은 진원생명과학의 2대 주주인 GX 파마슈티컬즈의 모회사다.
미국 의학전문매체 '스탯 뉴스'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시카고대학교에서 현재 진행 중인 3단계 임상실험 결과 에볼라 치료제인 렘데시비르 치료 이후 코로나19로 입원한 환자들 대부분이 열과 호흡기 증상이 크게 완화해 1주일도 되지 않아 퇴원했다.
이같은 소식에 렘데시비르를 개발한 미국 제약사 길리어드는 시간외 거래에서 주가가 16% 이상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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