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스피 약보합세…0.01포인트 내린 1857.07 마감[더팩트ㅣ박경현 기자] 국내 증시가 엇갈린 결과를 내놨다. 코스피는 외국인투자자의 매도우위 속 약보합에, 코스닥은 총선 후 정책관련주의 급등으로 상승 마감했다.
16일 코스피는 전장 대비 0.01포인트 내린 1857.07에 장을 마쳤다. 30일 연속 외인의 매도세가 이어지며 이날도 외국인은 5695억 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3904억 원, 1355억 원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의 등락은 양갈래로 나뉘었다. 삼성전자는 이날 보합세로 마친 가운데 SK하이닉스(-1.22%), 삼성바이오로직스(-0.37%), 셀트리온(-0.46%), 현대차(-0.90%), LG생활건강(-0.75%)은 내림세를 기록했다. 반면 삼성전자우(+0.48%), 네이버(+1.19%), LG화학(+5.05%), 삼성SDI(+7.75%)는 상승 마감했다.
이날 업종은 전기제품, 소프트웨어, 건축자재, 비철금속, 통신장비가 4~7%가량 올랐다. 반면 전기유틸리티, 생명보험, 부동산, 은행, 철강은 2~5%가량 내렸다.

코스닥시장은 장 후반부로 갈수록 상승세를 견조하게 유지했다. 코스닥은 전일대비 13.14포인트(+2.15%)오른 623.43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은 개인이 매도포지션을 유지했다. 이날 개인 홀로 856억 원을 팔아치운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14억 원, 134억 원을 사들이며 상승장을 주도했다.
이날 코스닥 시가총액별 상위종목 주가는 대부분 올랐다. 셀트리온헬스케어(+0.49%), 에이치엘비(+2.81%), 케이엠더블유(+5.24%), 스튜디오드래곤(+9.00%), 씨젠(+0.95%), 헬릭스미스(+5.95%), SK머티리얼즈(+5.09%)가 오른 가운데 셀트리온제약(-1.21%)과 CJ ENM(-0.37%)은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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