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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증시, 사상 최악 지표에 하락세…다우 1.86%↓
입력: 2020.04.16 07:09 / 수정: 2020.04.16 07:09
미국 증시가 15일(현지시간) 소비·생산 급감과 기업들의 1분기 실적 악화 영향 등으로 인해 미끄러졌다. /AP.뉴시스
미국 증시가 15일(현지시간) 소비·생산 급감과 기업들의 1분기 실적 악화 영향 등으로 인해 미끄러졌다. /AP.뉴시스

S&P500 2.2%↓‧나스닥 1.44%↓

[더팩트|윤정원 기자] 미국 증시가 경제지표 악화와 은행 실적 부진 등으로 하락 마감했다. 시장은 주요 경제 지표와 기업 실적 등을 주시했으나 예상보다 크게 악화된 지표가 쏟아지면서 지수를 끌어내렸다.

1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45.41포인트(1.86%) 하락한 2만3504.35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도 전날보다 62.70포인트(2.2%) 내린 2,783.36에 장을 마감했다. 나스닥 또한 122.56포인트(1.44%) 하락한 8,393.18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의 3월 소매 판매의 경우 전월 대비 8.7% 급감했다. 관련 통계가 작성된 이후 가장 큰 낙폭이다.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시장 전망 8.0% 감소보다 더 줄었다. 의류 판매는 전달의 절반 수준으로 폭락했고, 자동차 판매도 25% 이상 급감했다.

연방준비제도(Fed)가 발표한 3월 산업 생산도 전월 대비 5.4% 줄었다. 2차대전 직후인 1946년 1월 이후 가장 악화한 수준이다. 시장의 예상인 3.5% 감소보다 더 부진한 성적이다. 뉴욕 연방준비은행이 공개한 4월 엠파이어스테이트 지수는 전월 마이너스 -21.5에서 사상 최저치인 -78.2로 폭락했다. 시장 예상(-32.5) 대비 큰 폭으로 하회했다.

기업 실적에 대한 우려감도 증폭했다. 이날 실적을 발표한 뱅크오브아메리카(BOA)와 씨티그룹, 골드만삭스 등 주요 은행들의 1분기 순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40% 이상 급감했다. 은행들이 향후 대출 부실에 대비한 충당금을 대폭 늘린 점이 순익을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garde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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