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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F영상] '천차만별' 여의도 휘발윳값, 왜 다를까?
입력: 2020.04.15 06:00 / 수정: 2020.04.15 06:00
서울 여의도의 휘발윳값이 서울 평균치를 크게 상회한 지역으로 나타나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또 여의도 내에서도 휘발유 가격의 차이가 존재한 것으로 조사됐다. 사진은 13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내 위치한 두 주유소 계기판의 모습. /한건우 영상기자
서울 여의도의 휘발윳값이 서울 평균치를 크게 상회한 지역으로 나타나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또 여의도 내에서도 휘발유 가격의 차이가 존재한 것으로 조사됐다. 사진은 13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내 위치한 두 주유소 계기판의 모습. /한건우 영상기자

"가격보단 지리적 요건 고려…거래처 등록된 법인 고객 많아"

[더팩트ㅣ여의도=이한림 기자·한건우 영상기자] 국내에서 기름값이 높은 지역 중 한 곳으로 알려진 여의도의 휘발윳값이 여의도 내에서도 천차만별을 보이고 있어 눈길을 끈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13일 기준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의 휘발윳값은 ℓ당 1841원으로 집계됐다. 같은날 12주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전국 휘발윳값(ℓ당 1333.89원)보다 507.11원 높은 수치이다. 서울 전체로 봐도 같은날 서울 평균 휘발유 가격인 1428.32원보다 413.09원 높았으며, 서울 내 지역구별로는 용산구와 중구 다음으로 여의도의 휘발윳값이 높았다.

또한 여의도 내 5곳의 주유소(직영 4곳, 자영 1곳)로 한정해도 휘발유 가격의 차이가 큰 것으로 파악됐다. 국회의사당 바로 앞에 위치하고 있는 한 정유사의 직영주유소는 1936원으로 여의도 내 최고가를 기록했지만, 이 주유소에서 50m 가량 떨어진 다른 업체의 자영주유소는 여의도 최고가 주유소보다 348원 저렴한 1588원으로 나타났다.

한 주유소 관계자는 여의도 내 주유소를 찾는 소비자들이 기름값이 달라도 선택하는 이유에 대해 "사무실 밀집지역이기도 하고 가격이 비싸더라도 거래처로 등록된 곳이기 때문에 주유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SK에너지 관계자는 "직영주유소는 지역별 유가 등을 고려해 사내 기준에 따라 가격을 책정하고 있다"며 "자영주유소의 경우 주유소의 수익구조에 맞춰 자영업자가 책정하고 있으며 임대료, 인건비, 납품가 등을 기준으로 결정되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2kuns@tf.co.kr

hankw@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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