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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HC치킨, 지난해 연매출 '3000억 원' 돌파…6년 만에 5배 '껑충'
입력: 2020.04.13 17:53 / 수정: 2020.04.13 17:53
BHC치킨이 지난해 3186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BHC 제공
BHC치킨이 지난해 3186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BHC 제공

고속성장 비결로 전문경영·투명경영·상생경영 원칙 준수

[더팩트|이진하 기자] BHC치킨이 지난해 사상 처음으로 매출 3000억 원을 돌파했다.

BHC치킨은 지난해 3186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810억 원(34%)이 늘어난 수치다. 영업이익 2018년 600억 원에서 지난해 970억 원으로 최고치를 기록했다.

가맹점 연평균 매출은 4억6000만 원을 기록했다. 가맹점 수는 2013년 정규 매장 700여 개에서 지난해 1450여 개로 750여 개가 늘었다.

BHC 측은 BHC치킨의 성장 배경으로 전문 경영인을 통한 과감한 경영혁신과 사업 인프라 구축을 꼽았다. 홀로서기를 시작한 2013년 당시 프랜차이즈 업계는 오너 경영이 대부분이었으나 BHC치킨은 삼성전자 출신의 전문 경영인 박현종 회장을 영입해 빠르고 투명한 경영을 시작했다.

박현종 회장은 과감한 전산 시스템 투자와 새로운 업무 프로세스를 정립해 모든 성과를 지표화하고 시스템을 평가하는 등 시스템 중심 경영 체질로 변화시켰다. 원칙과 준법 경영에 맞춰 불합리하고 비효율적인 부분에 대해 과감하고 대대적인 개혁을 진행했다.

지난 2016년에는 60억 원을 투자해 경기도 이천에 최신식 설비를 갖춘 푸드 공장을 신규 건설했고, 2015년에는 연구소 공간을 확장해 최신 연구 장비 도입과 외식산업 전반에 걸친 연구 사업을 강화하는 등 연구개발 인프라 구축도 단행했다. 연구개발 강화로 '뿌링클', '맛초킹' 등 히트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폭발적인 성장이 근간을 마련했다.

BHC치킨은 2016년 독자경영을 시작하며 박현종 회장(왼쪽)을 시작으로 전문 경영인 체제를 도입, 삼성전자 출신 임금옥 대표(오른쪽)을 영입했다. /BHC 제공
BHC치킨은 2016년 독자경영을 시작하며 박현종 회장(왼쪽)을 시작으로 전문 경영인 체제를 도입, 삼성전자 출신 임금옥 대표(오른쪽)을 영입했다. /BHC 제공

지속적인 상생나눔 경영 전략도 진행형이다. 먼저 업계 관행이었던 가맹점 e쿠폰 정산 시스템도 대폭 개선했다. 기존에 55일 걸렸던 결제를 소비자가 실질적인 구매를 하면 3일 이내로 결제해 가맹점이 갖는 부담감을 줄였다.

지난 2018년에는 가맹점과 상생 실천을 위해 30억 원 규모의 상생 지원금을 지원하는 한편 최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었던 대구와 경북 지역에 마스크와 손 세정제 등 긴급 무상 지원했다.

아울러 지난해 말 국회를 통과한 '민식이법'의 취지를 함께하고자 어린이 보호구역 내에서 일어날 수 있는 교통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과속경보시스템 표지판 무료 설치를 위해 5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지자체 후원에 나서고 있다.

jh311@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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