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필드를 운영하는 신세계프라퍼티가 코로나19로 어려운 화훼 농가와 공연기획사를 돕기 위해 상생 행사를 개최한다. /신세계프라퍼티 제공

고양점에 '플라워 팝업스토어' 마련…집에서 즐기는 키즈 공연, 12·19일 방송

[더팩트｜이민주 기자] 스타필드가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화훼 농가와 공연기획사를 돕는다.

13일 스타필드를 운영하는 신세계프라퍼티는 팝업스토어, 언택트(비대면) 공연 등 온·오프라인 채널을 활용한 상생 활동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먼저 스타필드 고양점에서는 19일까지 '고양 화훼 농가와 함께하는 플라워 팝업스토어'를 연다. 이를 통해 고양시 화훼 농가의 판로 확대를 지원하는 한편 봄에서 가을로 연기된 박람회에 대한 소비자들의 아쉬움을 달랜다. 행사에는 고양국제꽃람회에 참여 예정이었던 120여 개 화훼 농가가 참여한다.

장소는 스타필드 고양점 1층 중앙부 센트럴 아트리움 광장이며, 광장 전체에 대형 판매 및 전시 공간이 마련됐다.

잇단 공연 취소로 활동이 힘든 공연기획사를 위해 특별한 무대도 준비됐다.

스타필드는 최근 문화계의 언택트 콘텐츠 확산에 힘입어, 온라인 공연인 '집에서 즐기는 스타필드 키즈 공연'을 진행하기로 했다. 공연은 스타필드 공식 유튜브를 통해 12일, 19일 총 두 차례 방송된다. 공연에는 '혼자는 어렵지만 함께하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는 교훈이 담겼다.

신세계프라퍼티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피해를 입은 지역과 협력사들을 위해 스타필드가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지 고민해 왔다"며 "이번 행사를 비롯해 앞으로도 지친 고객들에게는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하고 지역과 협력사에게는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들을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minju@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