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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태 회장, 코로나19 관련 이사진 긴급 회동 "대한항공 꼼꼼히 챙길 것"
입력: 2020.04.10 17:15 / 수정: 2020.04.10 17:15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10일 한진칼 이사진과 만나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대한항공의 영향과 대책을 논의했다. /더팩트 DB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10일 한진칼 이사진과 만나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대한항공의 영향과 대책을 논의했다. /더팩트 DB

한진칼 이사 간담회 개최…코로나19 관련 대한항공 대책 논의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지주사 한진칼의 이사진과 긴급 회동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관련 대책을 논의했다.

조원태 회장은 10일 열린 한진칼 이사 간담회에 참석해 이사진과 만나 "대한항공이 코로나19의 영향을 가장 크게 받고 있다"며 "대한항공 경영진들과 매일 영업 현황, 재무 상황, 향후 대책을 논의하는 등 현 상황을 꼼꼼히 챙기고 있다"고 말했다.

조원태 회장은 이어 "앞으로도 이사회에 수시로 그룹 상황을 보고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번 만남은 지난 2일 선임된 김석동 이사회 의장의 전격적인 제안으로 이뤄졌다. 새로운 이사회가 출범하자마자 대책 수립을 위해 첫 회의를 개최한 것은 그만큼 한진칼 이사회가 상황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날 조원태 회장을 비롯해 이사 11명 전원은 신속한 대책 마련의 중요성에 대해 공감했다.

김석동 의장은 "대한항공을 비롯한 한진그룹 임직원 모두가 현재 상황의 엄중함에 대해 인식을 공유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서는 정부와 금융기관 도움이 필수적이므로 이사들과 경영진이 힘을 합쳐 실현 가능한 구체적인 해결책을 찾아서 정부 협조를 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대한항공은 재무구조 개선의 일환으로 송현동 부지와 ㈜왕산레저개발의 지분 처분을 추진하고 있다.

또 코로나19로 인해 여객 공급이 약 90% 감소함에 따라 전 직원 70% 이상이 6개월간 순환휴직에 들어가는 동시에 임원 대상 월급 30~50%를 반납하는 등 비용 절감을 위해 노력 중이다.

roc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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