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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숙 전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 한국도로공사 사장 취임
입력: 2020.04.10 14:46 / 수정: 2020.04.10 14:46
김진숙 전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이 제18대 한국도로공사 사장으로 취임했다. /한국도로공사 제공
김진숙 전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이 제18대 한국도로공사 사장으로 취임했다. /한국도로공사 제공

"국민에게 신뢰받는 공기업으로 만들어 가겠다"

[더팩트|윤정원 기자] 김진숙 전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이 제18대 한국도로공사 사장으로 취임했다. 1969년 한국도로공사 설립 이후 여성이 사장으로 임명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 신임 사장은 10일 오전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임명장을 받고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김 신임 사장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내부 업무망에 취임사를 올리는 것으로 취임식을 대체했다.

취임사를 통해 김 신임 사장은 "가장 먼저 노후 인프라를 선제적으로 개선하고, 졸음, 화물차 등 교통사고 사망원인에 대한 맞춤형 대책을 개선해 국민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도로운영체계를 확립해야 한다. 스마트 연구개발(R&D) 부문에 투자를 확대하고 혁신적 사업모델을 창조해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김 신임 사장은 "변화와 위기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며 고부가가치 사업 개발을 위한 유연하고 효율적인 경영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라며 "공정과 중립, 책임, 투명을 바탕으로 국민에게 신뢰받는 공기업으로 만들어 가겠다"는 소회를 밝혔다.

1960년 출생인 김 신임 사장은 인천에서 태어나 인하대 건축공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위스콘신 메디슨대에서 도시 및 지역계획 석사학위를 받았다. 1988년 기술고시(23회)에 합격하면서 공직에 입문한 뒤 1989년 4월 건설교통부에 임용됐다. 이후 김 신임 사장은 건설교통부 건설안전과장, 국토해양부 기술기준과장, 기술안전정책관, 항만정책관, 국토교통부 건축정책관 등을 역임했다.

그는 2016년 서울지방국토관리청장으로 임명되면서 국토부 산하 공공기관장을 맡은 첫 번째 여성이 됐다. 2017년 기술직 여성 공무원 중 처음으로 실장급인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차장 자리에 올랐고, 2018년에는 차관급인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에 발탁됐다.

한국도로공사 사장의 임기는 3년이다. 경영실적에 따라 1년 단위로 연임할 수 있다.

garde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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