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웨이항공이 키르기스스탄에 체류 중인 재외국인 150명을 수송하기 위해 전세기를 띄웠다. /티웨이항공 제공

11일 저녁 키르기스스탄 교민 150여 명 귀국 예정

[더팩트｜한예주 기자] 티웨이항공이 키르기스스탄에 체류 중인 재외국민을 수송하기 위해 전세기 운항을 추진한다.

10일 티웨이항공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TW9601편이 인천공항을 출발해 비슈케크에 도착 후 11일 저녁 8시 20분경 TW9602편 항공기가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해당 수송편에는 150여 명의 교민이 탑승해 입국할 예정이다.

교민 수송 전세기 운항은 코로나19의 확산에 따라 주 키르기스스탄 대한민국 대사관에서 요청이 왔고, 국토부와 협의를 거쳐 교민들의 안전 확보를 위해 전세기를 운항하기로 결정했다. 키르기스스탄에는 현재 약 1700여 명의 교민들이 거주 중이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교민들이 하루라도 빨리 귀국할 수 있도록 모든 부서가 협력해 최상의 안전 운항 준비를 마쳤다"고 말했다.

한편, 키르기스스탄은 아직 직항 노선이 없는 곳으로, 지난 2월 티웨이항공이 처음으로 주 2회 운수권을 배분받아 2021년 여름 국내 항공사 최초로 정기편 직항 노선을 취항할 예정이다.

hyj@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