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금융 차기 회장, 이르면 오늘 결정…김광수 연임에 무게
  • 정소양 기자
  • 입력: 2020.04.10 11:07 / 수정: 2020.04.10 11:07
NH농협금융지주 차기 회장이 이르면 10일 발표될 것으로 전망되는가운데 업계는 김광수 회장의 연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내다봤다. /더팩트 DB
NH농협금융지주 차기 회장이 이르면 10일 발표될 것으로 전망되는가운데 업계는 김광수 회장의 연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내다봤다. /더팩트 DB

오전 10시 최종면접 진행…김광수 회장 포함 3명 면접[더팩트ㅣ정소양 기자] 김광수 NH농협금융지주 회장 임기 만료가 2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농협금융지주 임원후보추천위원회가 차기 회장 인선 작업 막바지에 접어들었다. 업계에서는 김광수 회장의 연임에 무게를 두고 있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농협금융지주 임추위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회장 후보 최종 면접을 진행했다. 김광수 회장을 포함해 3명이 면접을 봤으며, 임추위 결정에 따라 이르면 이날 오후께 최종 후보가 발표될 전망이다.

농협금융 임추위는 지난달 17일 첫 임추위를 열어 차기 회장 선임 방안을 논의한 후 매주 한 차례씩 회의를 진행해왔다. 김광수 회장은 지난 2018년 4월 취임했으며 오는 28일 김광수 회장의 임기가 만료된다. 이에 따라 오는 20일에는 차기 농협금융 회장 단독 후보가 확정될 예정이다.

금융권에서는 김광수 회장의 연임에 무게를 두고 있다. 김광수 회장 취임 이후 농협금융이 역대급 성적을 보이는 등 높은 경영성과를 보여줬기 때문이다.

김광수 회장 취임 첫해인 지난 2018년 농협금융은 처음으로 당기순이익 1조 원대를 기록했으며, 2년 연속 40%대 순익 증가율을 나타냈다.

또한 최근 농협은행장이 교체됨에 따라 업무 안정 차원에서 김광수 회장이 필요해 교체가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농협은행장이 교체된 지 한 달 만에 지주 회장까지 바뀔 경우 내부적으로 혼란을 야기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손병환 NH농협은행장은 지난달 26일 취임했다.

농협금융지주 임추위는 10일 오전 10시부터 회장 후보 최종 면접을 진행했다. 김광수 회장을 포함해 3명이 면접을 본 것으로 확인됐다. /더팩트 DB
농협금융지주 임추위는 10일 오전 10시부터 회장 후보 최종 면접을 진행했다. 김광수 회장을 포함해 3명이 면접을 본 것으로 확인됐다. /더팩트 DB

다만, 교체 가능성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농협금융 내부에서는 내부 출신 회장을 배출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기 때문이다. 내부출신 중 후보로 거론되는 인물은 김태영 은행연합회 회장과 이경섭 전 농협은행장이 있다.

또한 지역주의 인사 기조에 맞춰 교체가 이뤄질 수도 있다. 현재 TK 지역 출신인 정은보 한미방위비분담 협상 대표가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한 금융권 관계자는 "이변이 없는 한 김광수 회장이 연임할 것이라는 시각이 우세하다"며 "연초 이성희 중앙회장 취임과 함께 농협금융 CEO의 '물갈이' 가능성도 제기됐지만, 과거와 달리 김광수 회장 외에 유력 회장 후보로 거론되는 사람이 거의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특히 농협 내부에서는 김광수 회장에 대한 신뢰가 두터운 것으로 안다"며 "김광수 회장의 적수는 없어 보인다"고 덧붙였다.

농협 관계자는 "현 회장의 연임이 확실시되고 있고 곧 발표될 예정"이라며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임추위 면접자 신상은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js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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