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핀테크 혁신펀드'에 3000억 원 쓴다
  • 정소양 기자
  • 입력: 2020.04.09 17:08 / 수정: 2020.04.09 17:08
금융당국이 핀테크 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핀테크 혁신펀드를 4년간 3000억원 조성해 투입한다. 사진은 지난달 24일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관련 금융시장 안정화 방안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남윤호 기자
금융당국이 핀테크 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핀테크 혁신펀드'를 4년간 3000억원 조성해 투입한다. 사진은 지난달 24일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관련 금융시장 안정화 방안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남윤호 기자

올해 855억원 이상 규모 투입[더팩트ㅣ정소양 기자] 금융당국이 핀테크 기업 활성화를 위해 4년간 3000억 원 규모 투자를 단행한다.

금융위원회는 올해부터 2023년까지 4년간 총 3000억 원 규모로 혁신적 '핀테크기업' 등에 집중투자한다고 9일 밝혔다.

올해 중으로 창업초기 핀테크기업 480억 원, 스케일업·해외진출 핀테크기업 375억 원 등 총 855억 원 이상의 자금 배정을 한다.

핀테크 혁신펀드는 지난해 12월23일 은행권과 금융유관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조성됐다. 금융위는 향후 자금운용추이와 시장 수요 등을 보고 6년간 5000억원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우선 올해에는 핀테크 초기기업에 대한 투자를 주된 목적으로 하는 480억 원 이상 규모의 자펀드를 결성한다. 이미 지난 3월 23일 1차년도 블라인드 자펀드 위탁 운용사 2곳(한국투자파트너스·KB인베스트먼트)이 선정었으며, 3분기부터 본격 투자에 들어갈 예정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핀테크 혁신펀드는 창업초기부터 스케일업까지 성장단계별 맞춤형으로 투자가 이뤄지며 시장추이를 보고 필요시 모(母)펀드 운용 규모를 확대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아울러 금융위는 올해 중 스케일업과 해외진출 등 성장단계의 핀테크기업에 총 375억원 이상의 자금을 공급할 계획이다.

이달 중 핀테크 3개사(빅데이터·블록체인·해외 소재 금융플랫폼)에 대해 민간투자자와 함께 총 200억원 규모의 투자가 집행되며, 올해 안으로 최소 175억원 이상의 성장자금이 추가로 공급된다.

금융위 관계자는 "핀테크 혁신펀드의 조성 목적에 따라 다양한 분야의 혁신적 핀테크 기업을 발굴·투자함으로써 핀테크 혁신을 가속화할 것"이라며 "코로나19 여파로 핀테크기업이 투자유치에 애로를 겪지 않도록 속도감 있게 집행하겠다"고 밝혔다.

js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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