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우건설 vs 삼성물산 2파전 양상[더팩트|윤정원 기자] 대우건설이 서울 서초구 반포동 '반포주공1단지 3주구' 재건축 수주전에 가장 먼저 출사표를 던졌다.
대우건설은 9일 오전 조합 측에 입찰보증금 800억 원(현금 200억 원+이행보증보험증권 600억 원)과 입찰제안서를 제출하며 입찰을 완료했다. 건설사 가운데 1순위로 입찰을 마쳐 기호 1번을 부여받았다.
앞서 지난 2월 25일 진행된 반포주공1단지 3주구 현장설명회에는 10억 원의 입찰보증금을 납부한 대우건설, 삼성물산, 롯데건설, GS건설, 대림산업, 현대건설 등 6개 시공사가 참석했다.
그러나 실제 최종 입찰에는 대우건설과 삼성물산만이 참여할 것으로 업계는 관측하고 있다. 삼성물산은 지난 6일 입찰보증금 가운데 200억 원의 현금 납부를 마치며 수주 참여를 확정 지은 상태다.
대우건설은 이날 보증금 완납과 함께 '트릴리언트 반포(TRILLIANT BANPO)'라는 브랜드를 선보이며 반포3주구 수주 의지를 강력하게 다졌다. TRILLIANT는 반포3주구의 3을 의미하는 'TrI'과 눈부시도록 뛰어남을 의미하는 'Brilliant'의 합성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원석을 다이아몬드로 만들어내는 공법 가운데 가장 완벽한 비율로 정교하고, 아름답게 세공하는 컷팅 방식을 '트릴리언트 컷팅'이라고 부른다"며 "트릴리언트 반포는 눈부시게 뛰어난 아파트로 탄생할 반포3주구만을 위한 독자적인 브랜드"라고 부연했다.
반포3주구 정비사업은 서초구 반포동 1109 일대 1490가구를 재건축해 지하 3층, 지상 35층, 17개 동, 공동주택 2091가구와 상가 등 부대복리시설을 짓는 대규모 공사다. 총공사비는 8087억 원이다. 조합은 오는 10일 오후 2시 시공사 선정 입찰을 마감하고 6월 중 시공사를 선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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