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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국민·하나·우리銀, '천차만별' 초저금리 대출 신용등급 통일한다
입력: 2020.04.09 15:38 / 수정: 2020.04.09 15:38
중소벤처기업부는 9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신한은행, 국민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과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에 대한 적극적 지원을 약속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더팩트 DB
중소벤처기업부는 9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신한은행, 국민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과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에 대한 적극적 지원을 약속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더팩트 DB

중기부, BIG4 시중은행과 '자상한 기업' 협약

[더팩트ㅣ정소양 기자] 신한·국민·하나·우리은행이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에 대한 적극적 지원을 약속했다. 특히, 소상공인 긴급대출 심사 때 나이스 평가정보의 신용등급을 반영해 현장 혼란을 줄이기로 했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이들 은행들은 9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을 위한 중기부와 금융권 자상한 기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현재 시중은행들은 정부의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소상공인 금융지원 신속집행 방안'에 따라 지난 4월 1일부터 1.5%의 금리로 보증서 없이 신용으로 대출을 해주는 이차보전 대출을 공급하고 있다.

그러나 현장에서는 시중은행들이 신용등급 적용 과정에서 각각 다른 기준을 적용해 혼란스러운 상황 등이 연출됐다. 이에 따라 4개 시중은행은 이번 자상한 기업 협약을 통해 이차보전 대출 심사 시 나이스 평가정보의 신용등급(1~3등급)을 적극 반영해 이차보전 대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신속한 자금 집행을 위해 은행별로 소상공인 전용 창구를 확대하고 관련 업무 경력이 있는 직원을 배치해 현장에서 원활하게 자금이 집행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협약 참여 은행들은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도 추가한다. 국민은행은 소호 금융컨설팅센터(전국 13개)의 금융 컨설팅(연간 3000개 → 7200건)을 확대해 소상공인의 경영안정을 지원하기로 했다. 우리은행은 소상공인 창업 및 금융상담 종합지원센터를 5개에서 9개로 확대할 예정이다. 또 하나은행은 중소·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의 한도를 기존 4000억 원에서 최대 1조 원 규모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금융권 자상한 기업은 기업생태계 조성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상생과 공존의 가치 실현을 노력하고 있다"며 "코로나19로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을 돕고자 힘을 모았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앞으로도 중기부는 끊임없는 교류를 통해 소상공인, 중소벤처기업의 어려움을 찾아내서 연결하는 중재자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js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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