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가 분석한 커피 빅데이터에 따르면 고객 10명 중 6명이 아이스커피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타벅스 코리아 제공 |
2016년 출시한 콜드브루 지난해까지 누적 5000만 잔 돌파
[더팩트|이진하 기자] 스타벅스 고객 10명 중 6명 이상이 아이스커피 음료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타벅스 코리아는 커피 음료 판매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콜드브루 음료 판매 성장세로 아이스 커피 음료의 비중이 64%까지 확대되었다고 9일 밝혔다.
최근 '얼죽아'(얼어 죽어도 아이스커피를 선호하는 사람을 가리키는 말)란 신조어가 생길 정도로 겨울에도 아이스커피를 선호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스타벅스 측은 콜드브루가 인기가 반영된 결과라고 분석했다.
스타벅스 빅데이터에 의하면 지난해 스타벅스 콜드브루의 판매 상승률은 2018년 대비 50%를 넘어섰으며, 지난 2016년 4월 출시 이후 2019년까지 누적 판매량도 5000만 잔을 돌파한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 들어 3월까지 약 450만 잔이 판매되는 등 인기로 인해 스타벅스의 대표적인 인기 커피 음료인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아이스 카페라테, 스타벅스 돌체 라테에 이어 가장 인기 있는 음료로 올라섰다. 현재 스타벅스는 콜드브루 음료 종류가 총 7종에 달한다.
박현숙 스타벅스커피 코리아 음료팀장은 "국내외에서 소개되는 2020년 커피 트렌드에서 아이스 블랙커피 시장이 상승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며 "풍부하고 깔끔한 콜드 브루의 풍미가 다양한 재료들과 잘 어울려 고객들이 다양한 맛의 콜드 브루 음료들을 찾을 것으로 보이며, 올해에도 특별한 콜드브루 음료를 추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jh311@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