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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 총선용 부동산 공약 봇물…GTX 노선 개발 날개 달까?
입력: 2020.04.09 15:02 / 수정: 2020.04.09 15:02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사업 노선 유치가 당 후보들의 부동산 핵심 공약으로 부상하고 있다. 사진은 GTX 노선도 /국토교통부 제공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사업 노선 유치가 당 후보들의 부동산 핵심 공약으로 부상하고 있다. 사진은 GTX 노선도 /국토교통부 제공

GTX 사업 안정화 시 수혜지역 부동산 가격 영향 전망

[더팩트|윤정원 기자] 4·15총선이 임박한 가운데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사업 노선 유치가 당 후보들의 부동산 핵심 공약으로 부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노선 개발 호재지역의 부동산 시장에 수요층의 이목이 쏠리는 분위기다.

9일 업계에 따르면 현재 GTX-A노선은 최근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주민간의 소송이 얽혀 사업이 제자리걸음하고 있지만 2023년 개통을 위해 발걸음을 재촉 중이다. B노선은 현재 기본계획에 착수한 상태고, C노선은 민간투자시설사업 기본계획(RFP)을 올해 연말에 고시한다. 사업 검토 단계에 있는 D노선의 경우 사전타당성조사에 대한 입찰을 진행하고 있다.

GTX 철도 사업이 표심 공략 대표주자로 떠오르면서 노선 개발 호재지역 내 주택시장을 비롯, 수익형 부동산 시장도 출렁이는 추이다. 정부의 부동산 규제와 한국은행의 0%대 저금리 기조 속 수익형 부동산에 대한 집중도가 높은 상황에서 GTX 노선 호재 기대감을 품은 수익형 부동산 사업지들 또한 분양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

'코로나19' 여파로 지난 1분기 분양물량이 연기된 영향도 한몫하고 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해 2분기에는 전국에서 11만7028가구가 풀릴 예정이다. 지난해 동기간 물량(9만2775가구)과 비교하면 약 1.3배 늘어난 수준이다. 월별로는 4월 분양예정 물량이 5만5411가구로 가장 많고 이어 5월(3만6738가구), 6월(2만4879가구) 순이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의 물량이 가장 많다. 시도별로는 △경기 3만658가구 △인천 1만3976가구△부산 1만3137가구 △대구 1만1804가구 △서울 1만379가구 순으로 집계됐다. 분양이 임박한 GTX 인근 사업지로는 '현대실리콘앨리 동탄'(GTX-A노선 동탄역), '청량리역 롯데캐슬 SKY-L65'(GTX-B·C 청량리역), '갈매역 스칸센 알토'(GTX-B노선 별내역) 등이 꼽힌다.

경제만랩 오대열 리서치팀장은 "수도권 집값을 좌우할 정도인 GTX 사업이 이번 총선 후보자들의 주요 공약으로 등장하고 있다"며 "현재 개발이나 계획이 지연되고 있는 GTX 사업이 총선 이후 속도가 붙는다면 각종 노선 호재 지역 주변의 부동산 가격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garde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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