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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보험사기 적발금액·인원 역대 최고…생계형 범죄 급증
입력: 2020.04.08 14:05 / 수정: 2020.04.08 14:05
금융감독원은 2019년 보험사기 적발금액이 8809억 원으로 전년 대비 827억 원(10.4%) 증가한 역대 최고 수준으로 집계됐다고 8일 밝혔다. /문병희 기자
금융감독원은 2019년 보험사기 적발금액이 8809억 원으로 전년 대비 827억 원(10.4%) 증가한 역대 최고 수준으로 집계됐다고 8일 밝혔다. /문병희 기자

10건 중 9건은 손해보험 이용한 보험사기

[더팩트│황원영 기자] 지난해 보험사기 적발금액과 적발 인원이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8일 금융감독원(금감원)에 따르면 2019년 보험사기 적발금액은 8809억 원으로 전년 대비 827억 원(10.4%) 증가했다. 적발인원 역시 9만2538명으로 전년 대비 1만3359명(16.9%) 증가하며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일 평균 24억 원, 254명의 보험사기가 적발된 셈이다.

보험사기 적발자들을 직업별로 살펴보면 회사원이 18.4%로 가장 많았다. 가정주부, 무직자 등 생계형 보험사기의 비중도 높았다. 전업주부(10.8%), 무직·일용직(9.5%), 학생(4.1%)이 2~4위를 차지했다. 보험설계사·의료인·자동차정비업자 등 관련 전문종사자 비중은 4.2%였다.

연령대별로는 40~50대 중년층의 적발비중이 46.7%로 가장 높았고, 60대 이상 고령층의 보험사기가 증가세를 보였다. 60대 이상 고령층 비중은 2017년 14.3%에서 지난해 18.9%로 증가했다.

보험종목별로는 손해보험을 이용한 보험사기가 91.1%를 차지했다. 손해보험 중 상해·질병 보험상품을 활용한 보험사기가 증가세를 보였다. 생명보험의 경우 8.9%를 기록했다.

성별로 구분했을 때 적발인원은 남자가 67.2%, 여자가 32.8%로 파악됐다. 이는 남자의 자동차 보험사기 적발인원이 여자보다 4.2배 높은데 기인했다.

금감원은 "국민의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수사기관, 건강보험공단 등 유관기관과 긴밀한 공조를 통해 보험사기에 대한 조사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won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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