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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극복'] LG생활건강 협력사에 830억 원 규모 금융 지원
입력: 2020.04.07 16:27 / 수정: 2020.04.07 16:27
LG생활건강이 코로나19 확산으로 자금난을 겪는 협력사에 총 830억 원 규모의 금융 지원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사진은 지난해 12월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호텔에서 열린 협력회사 최고경영자 아카데미에서 LG생활건강 임원진과 협력회사 대표들이 상생협력을 다짐하는 모습. /LG생활건강 제공
LG생활건강이 코로나19 확산으로 자금난을 겪는 협력사에 총 830억 원 규모의 금융 지원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사진은 지난해 12월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호텔에서 열린 '협력회사 최고경영자 아카데미'에서 LG생활건강 임원진과 협력회사 대표들이 상생협력을 다짐하는 모습. /LG생활건강 제공

상생협력펀드 100억 원 대출…업체당 최대 15억 혜택 '숨통'

[더팩트|이진하 기자] LG생활건강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자금난을 겪고 있는 협력회사를 위해 총 830억 원 규모의 금융 지원에 나선다.

LG생활건강은 매월 3차례 지급해온 물품 및 용역 대금을 4월 한 달간 조기 지급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이 금액은 월평균 거래대금 730억 원 규모로 LG생활건강과 하도급 거래하는 500여 개 협력회사에 적용된다.

따라서 협력 회사는 매달 10일 주기로 현금을 3차례 지급받던 거래 대금을 정상 지급일 대비 3~5일 일찍 받아 원자재비, 인건비 등을 정산하는데 즉시 사용할 수 있다.

또 LG생활건강은 100억 원 규모의 상생협력펀드도 앞당겨 집행한다. 상생협력펀드는 은행과 연계한 예탁금을 재원으로 협력회사에 운영 자금을 대출하는 프로그램이다. LG생활건강은 총 410억 원을 조성해 운영하고 있으며, 1개 업체 당 최대 15억 원까지 자금 지원을 받을 수 있다.

LG생활건강은 협력회사가 상생협력펀드를 긴급히 활용할 수 있도록 거래 규모, 자금운용 목적 등 심사 기준을 완화하고 지급 절차도 간소화할 예정이다.

LG생활건강 대외협력부문 박헌영 전무는 "상생 금융 지원으로 긴급 자금이 필요한 협력회사의 현금 흐름을 개선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며 "코로나19 감염증과 같은 예상치 못한 어려운 환경에서도 협력회사들과 신뢰감 높은 협력관계로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LG생활건강은 더페이스샵, 네이처컬렉션 등 화장품 가맹점 500여 곳의 3월 월세를 50% 지원한데 이어 방문판매 화장품 대리점과 생활용품 대리점, 음료대리점 등의 직원 인건비 약 8억 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jh311@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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