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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관 대신 넷플릭스…OTT 즐긴다면 '이 카드' 쓰세요
입력: 2020.04.07 15:26 / 수정: 2020.04.07 15:26
코로나19로 외출을 자제하고 집에서 여가시간을 보내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실내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에 대한 수요도 함께 늘어났다. 이에 카드사들은 다양한 OTT 혜택을 제공하며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을 지원하고 있다. /더팩트DB
코로나19로 외출을 자제하고 집에서 여가시간을 보내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실내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에 대한 수요도 함께 늘어났다. 이에 카드사들은 다양한 OTT 혜택을 제공하며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을 지원하고 있다. /더팩트DB

"OTT 인기 더욱 뜨거워질 것…혜택 확대"

[더팩트│황원영 기자]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소비 행태도 변하고 있다. 외출을 자제하고 집에 머무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 넷플릭스 등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가 활성화됐다. 그간 영화관·공연 등 오프라인 서비스에 초점을 맞췄던 카드사들은 OTT 혜택을 확대하며 소비자들을 유혹하고 있다.

7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우리카드는 최근 OTT 이용자들을 위한 '홈힐링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우리카드 이용자가 5월 말까지 넷플릭스, 유튜브 프리미엄, 왓챠, 티빙에서 5000원 이상 이용하면 추첨을 통해 다양한 경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다.

또한 우리카드는 이달 말까지 웨이브 정기 이용권을 최초 구매한 이를 대상으로 결제 2회차부터 3개월간 매월 3000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BC카드는 정기구독 플랫폼 '생활엔BC' 혜택을 강화하며 소비자 눈길을 사로잡았다. 생활엔BC는 이용자의 일상생활에 밀접한 상품 또는 서비스를 정기 결제할 경우 혜택을 제공하는 정기구독 플랫폼이다.

우선 6월16일까지 OTT 서비스 왓챠플레이에서 프리미엄 이용권 정기 결제 수단으로 BC카드를 등록하는 소비자에게 첫 3개월간 매달 3000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페이북 앱에서 생활엔BC 전용 링크를 통해 숨겨진 이벤트 페이지를 접속하면 해당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코로나 블루를 독서와 음악감상으로 달래는 '집콕족'을 위한 혜택도 있다. 5월31일까지 'YES24 북클럽'에서 eBook 무제한 열람과 'FLO' 음악 무제한 스트리밍이 가능한 '99요금제'(월 9900원)를 BC카드로 정기 결제하는 소비자에게 첫 3개월간 매달 2000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코로나19 장기화와 소비 패턴 변화 등으로 OTT에 대한 인기는 계속 높아질 전망이다. NH투자증권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OTT 트래픽은 1월 대비 44.4% 증가했다. /더팩트DB
코로나19 장기화와 소비 패턴 변화 등으로 OTT에 대한 인기는 계속 높아질 전망이다. NH투자증권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OTT 트래픽은 1월 대비 44.4% 증가했다. /더팩트DB

카드사들은 OTT를 포함한 구독경제에 특화된 상품을 출시하기도 했다. 신한카드는 지난 2월 '신한카드 딥 원스(Deep Once) 카드'를 출시했다. 이 카드는 넷플릭스, 웨이브, 왓챠플레이, 멜론 정기결제에 대해 전월 이용금액에 따라 건별 최대 6000포인트, 월 최대 3건까지 마이신한포인트 적립 서비스를 제공하는 점이 특징이다.

우리카드가 지난 2월 출시한 '카드의 정석 APT' 신용카드 2종은 유튜브 프리미엄 및 넷플릭스 월 정기권 30% 할인 혜택을 탑재했다. '카드의 정석 APT' 체크카드도 유튜브 프리미엄 정기권이 30% 할인된다.

삼성카드 역시 OTT 혜택을 담은 카드를 출시했다. 삼성카드가 지난달 출시한 숫자카드 'V4'는 넷플릭스, 온라인쇼핑, 배달 앱 등 디지털·온라인 관련 서비스에 대해 최대 5% 할인을 제공한다. 또한 삼성카드는 이코노미스트, 포브스코리아, 에스콰이어 등 100여 가지의 디지털 신문과 잡지를 구독할 수 있는 '디지털 매거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최초 가입 시 2개월간 이용료 면제 혜택을 제공한다.

현대카드가 출시한 '디지털 러버' 카드는 넷플릭스, 유튜브 프리미엄, 멜론, 지니 등 주요 디지털 스트리밍 서비스 이용요금을 최대 1만 원 청구할인해 준다.

코로나19 장기화와 소비 패턴 변화 등으로 OTT에 대한 인기는 계속 높아질 전망이다. NH투자증권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OTT 트래픽은 1월 대비 44.4% 증가했다. 이미 2018년 글로벌 OTT 시장규모는 48조3100억 원으로 글로벌 박스오피스 매출(46조6100억 원)을 넘어섰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최근 소비 트렌드 변화에 맞춰 수요가 높아지는 정기결제에 대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며 "고객들의 라이프스타일을 지원하기 위해 OTT 혜택을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won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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