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팩트

  • HOME >NEWS >경제 >산업/재계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글자크게
    • 글자작게
    • 인쇄하기
    기사제보
이스타항공, 구조조정 750명→350명 축소 "노사 간 고통 분담할 것"
입력: 2020.04.06 15:26 / 수정: 2020.04.06 15:26
이스타항공이 인력 구조조정 규모를 절반 이상 축소하기로 했다. /이스타항공 제공
이스타항공이 인력 구조조정 규모를 절반 이상 축소하기로 했다. /이스타항공 제공

6일 근로자대표와 회의…기재 반납 계획 변동 없어

[더팩트|한예주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고강도 구조조정안을 내놨던 이스타항공이 당초보다 그 규모를 절반 이상 축소하기로 했다. 노사 간 고통 분담을 통해 인력조정을 최소화하기로 한 것이다.

6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이스타항공은 이날 오전 근로자대표와 회의를 열고 인력 구조조정 규모를 350여 명으로 줄이기로 한 방안을 협의했다.

당초 사측은 보유 항공기 축소 등을 고려해 필요 인력을 930명 정도로 산정하고, 직원의 45%인 750명을 구조조정하는 안을 검토했으나, 최대한 고용을 유지하기로 했다.

현재 이스타항공의 직원 수는 정규직 1430명과 계약직 248명 등 모두 1678명이다.

또 경영 정상화 이후 신규 인력이 필요하게 되면 퇴직자를 우선 다시 채용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조만간 희망퇴직 신청을 받은 뒤 신청자 수가 인력 조정 예상 인원에 미치지 못할 경우 나머지 인원을 정리해고하는 방식으로 인력 조정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다만, 기재 반납 규모는 조정하지 않는다. 이스타항공은 리스 계약한 23대의 기재 중 10대의 조기 반납을 추진 중이며, 현재 2대는 이미 반납을 완료한 상황이다.

한편, 이스타항공은 지난달 30일 1~2년 차 수습 부기장 80여 명의 계약을 해지했다.

hyj@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
인기기사
  • BIZ & GIRL

    • 이전
    • 다음
 
  • TOP NEWS

 
 
  • HOT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