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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업계, '중저가폰' 격전 예고…코로나19 리스크 극복할까
입력: 2020.04.06 11:17 / 수정: 2020.04.06 11:17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 국면으로 접어들면서 글로벌 스마트폰 업계가 수요 확보 전략의 일환으로 중저가 제품 출시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남용희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 국면으로 접어들면서 글로벌 스마트폰 업계가 수요 확보 전략의 일환으로 중저가 제품 출시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남용희 기자

삼성전자·LG전자·애플, 상반기 중저가 스마트폰으로 경쟁 나서

[더팩트│최수진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글로벌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수요를 끌어올리기 위해 중저가 보급형 제품 개발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 삼성·LG, 5월 신제품 출격 준비

6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오는 5월 신제품을 공개할 것으로 관측된다. 우선, 삼성전자는 다음 달까지 '갤럭시A71'을 우선 출시한 뒤 상반기 내로 갤럭시A51 등을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당초 갤럭시A71의 출시 일정은 오는 7월이었으나 삼성전자는 일정을 최대 2개월 앞당겼다. 두 제품 모두 5G 모델로 출시되며 가격은 40~50만 원대로 점쳐진다.

갤럭시A71은 △6.7인치 슈퍼아몰레드 디스플레이 △8GB 램 △4500mAh 배터리 △전면 카메라 및 후면 쿼드 카메라 등으로 예상된다. 특히, 후면 카메라 기능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6400만 화소, 1200만 화소 초광각, 500만 화소 심도 및 접사 렌즈 등을 탑재한 것으로 알려졌다.

갤럭시A51는 지난해 6월 출시한 '갤럭시A50'의 후속작으로, 엑시노스980 프로세서, 후면 쿼드 카메라, 4000mAh 배터리 등이 탑재되며 갤럭시A71 대비 낮은 사양으로 출시될 것으로 추정된다.

LG전자도 다음 달 중으로 매스프리미엄 급의 5G 신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퀄컴 7시리즈 칩 △6.7~6.9인치 디스플레이 △후면 쿼드 카메라 등의 스펙으로, 가격은 80만 원대 수준으로 점쳐진다. 프리미엄급 스펙을 갖추면서도 가격 부담을 덜어 구매전환율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삼성전자, LG전자, 애플 등은 올 상반기 중저가 스마트폰을 출시할 계획이다. /더팩트DB
삼성전자, LG전자, 애플 등은 올 상반기 중저가 스마트폰을 출시할 계획이다. /더팩트DB

◆ 애플도 참전…스마트폰 3사, 코로나19 돌파할까

애플도 같은 시기 중저가 제품을 내놓을 전망이다. 다수의 외신에 따르면 애플은 이달 중으로 '아이폰9' 혹은 '아이폰SE2'로 불리는 보급형 제품을 출시한다. 해당 제품은 399달러(약 49만 원)로 예상되며 △4.7인치 디스플레이 △64GB 메모리 △A13 프로세서 등이 탑재될 것으로 알려진다.

우리나라의 경우 1차 출시국에 포함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 2차 혹은 3차 출시국이 될 경우 5월 중으로 출시될 가능성이 높다. 이에 따라 애플은 삼성전자, LG전자의 보급형 제품과 비슷한 시기에 출시돼 경쟁할 것으로 예상된다.

3사의 신제품 출시가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된 스마트폰 시장을 활성화시킬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실제 증권업계에 따르면 올해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은 전년 대비 최대 7.1% 수준의 역성장이 전망된다고 했으나 중저가폰 수요는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스마트폰의 경기 민감도가 더욱 큰 만큼 수요 절벽이 현실화되고 있다"면서도 "프리미엄폰 수요가 중저가폰으로 이전하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다. 삼성전자의 경우 갤럭시S20의 사전 판매가 부진했고, 갤럭시 A시리즈가 선전했다. 중국의 5G 효과도 보급형에 집중되고 있다. 중국 업체들이 5G폰 신모델을 중간 가격대(300~599달러)에 내놓고 있다"고 전했다.

jinny0618@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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