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후 2시경 코스피는 전장 대비 11.84포인트(-0.69%) 내린 1713.02를 가리키며 낙폭을 키우고 있다. /이선화 기자

코스피, 0.69% 내린 1713.02 거래 중

[더팩트ㅣ박경현 기자] 국내 증시가 오후 들어 하락장으로 전환했다.

3일 오후 2시경 코스피는 전장 대비 11.84포인트(-0.69%) 내린 1713.02를 가리키며 낙폭을 키우고 있다.

현재 개인 홀로 4384억 원을 사들이며 매수세를 키우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026억 원, 2604억 원을 팔아치우고 있다.

코스닥은 코스피와 같이 오후 한 때 하락세를 보였지만 반등에 성공했다. 같은시각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0.06포인트(+0.01%) 오른 567.76를 나타내며 소폭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에서도 개인 홀로 1452억 원을 사들이며 매수 우위를 보이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08억 원, 795억 원을 순매도 중이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3.97%), 에이치엘비(+0.31%), 씨젠(+1.88%)만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이같은 하락세에는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 간 원유 감산에 대한 구체적 내용이 없는 데다, 미국이 감산에 참여하지 않는 것으로 밝혀지며 유가가 다시 하락세를 탄 영향으로 분석된다. 여기에 뉴욕 지수 선물 약세도 부담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pkh@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