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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칼, 이사회 의장에 김석동 사외이사 선임 "지배구조 개선 속도"
입력: 2020.04.02 14:11 / 수정: 2020.04.02 14:11
한진칼은 2일 이사회를 열고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사외이사가 된 김석동 이사를 이사회 의장에 선임했다. /더팩트 DB
한진칼은 2일 이사회를 열고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사외이사가 된 김석동 이사를 이사회 의장에 선임했다. /더팩트 DB

한진칼, 조원태 회장 재선임…이사회 의장엔 김석동 사외이사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한진그룹의 지주사 한진칼이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을 대표이사 회장으로 재선임했다. 이사회 의장에는 김석동 사외이사를 선임하며 대표이사와 이사회 의장직을 분리했다. 시장과 약속한 지배구조 개선을 이뤄내겠다는 움직임이다.

한진칼은 지난달 27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로 선임된 조원태 회장을 한진칼 대표이사 회장으로 재선임했다고 2일 밝혔다.

이와 함께 한진칼은 사외이사로 선임된 김석동 이사를 이사회 의장에 선임했다. 대표이사와 이사회 의장직을 분리해 경영을 감시하는 이사회 역할을 더욱더 강화, 경영 투명성을 높이고 주주 권익을 보호한다는 계획이다. 한진칼 이사회 의장을 비 대표이사 출신이 맡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한진칼은 지난 2일 7일 이사회를 통해 이사회 규정을 개정, 대표이사가 맡게 돼 있는 이사회 의장을 이사회에서 선출하도록 했다.

김석동 신임 의장은 금융위원회 위원장, 재정경제부 차관 등을 역임하면서 35년간 공정한 자본시장 질서 확립을 위해 헌신한 금융·행정 전문가다. 특히 지난 2011년 저축은행 부실화 사태를 해결하고 금융시장 안정화를 도모한 경험은 한진그룹의 재무구조 개선을 통한 기업가치 제고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진칼 관계자는 "이번 김석동 의장의 선임에 따라 한진칼 이사회의 독립성이 한층 강화되고, 경영활동의 투명성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이사회 중심의 책임경영체제도 한층 공고해지는 동시에 한진칼 이사회의 전략적 의사결정에도 큰 도움이 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한진칼은 이사회 내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 거버넌스위원회, 보상위원회의 위원 전원도 사외이사로 구성해 독립성을 극대화했다. 각 사외이사는 최대 2개까지만 위원회를 겸직할 수 있다.

roc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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