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증시가 1일(현지시간) 코로나19 확진자 수 급증에 따른 불안심리가 반영되면서 4월 첫날 4%대 급락세를 보이며 장을 마쳤다. /AP.뉴시스 |
4월 첫날 다우지수 973p↓…막바지 매도세 집중
[더팩트 | 서재근 기자] 미국 뉴욕증시가 4월 첫날 4%대 급락세를 보이며 장을 마쳤다.
1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장 막판 매도세가 집중되며 전일 대비 973.65p(4.44%) 내린 2만943.51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14.09p(4.41%) 내린 2470.50에 거래를 마쳤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 역시 339.52(4.41%) 떨어진 7360.58에 마감했다.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급증한 데 따른 불안심리가 투자심리 위축으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CNN 등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기준 미국의 코로나19 환자 수는 20만5200명을 넘어섰다. 사망자 수는 4500여 명에 달한다. 코로나19의 진원지로 지목되는 중국(8만2361명)과 비교해 두 배 이상 많은 수치다.
미국의 코로나19 환자 수가 20만 명을 돌파한 것은 지난 1월 21일 첫 환자가 발생한 지 71일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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