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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조 원 규모 증안펀드 '다함께코리아' 4월 초부터 가동
입력: 2020.03.31 17:11 / 수정: 2020.03.31 17:11
금융위원회와 산업은행, 23개 민간 금융회사들이 31일 10조 원 규모의 증권시장안정펀드인 ‘다함계코리아펀드’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앞줄 왼쪽부터)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 은성수 금융위원장,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 김광수 NH농협금융 회장. /금융위원회 제공
금융위원회와 산업은행, 23개 민간 금융회사들이 31일 10조 원 규모의 증권시장안정펀드인 ‘다함계코리아펀드’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앞줄 왼쪽부터)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 은성수 금융위원장,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 김광수 NH농협금융 회장. /금융위원회 제공

'코로나19 관련 금융시장 안정화방안' 후속조치

[더팩트ㅣ정소양 기자]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극심한 불안감을 겪고 있는 증권시장 안정을 위해 조성되는 10조 원 규모의 증권시장안정펀드(증안펀드)가 다음달 초부터 본격 가동될 예정이다.

은행연합회는 31일 오후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금융위원회와 산업은행, 5대 금융그룹을 비롯한 17개 금융기관과 한국증권금융이 '다함께코리아펀드(증권시장안정펀드)'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지난 24일 대통령 주재 제2차 비상경제회의에서 결정된 '코로나19 관련 금융시장 안정화방안'의 후속조치다.

3개 출자기관과 한국증권금융은 증권시장 안정을 위해 10조 원 규모의 다함께코리아펀드의 신속한 조성과 원활한 운영에 적극 협력키로 했다. 금융위는 다함께코리아펀드에 참여하는 금융기관의 위기 극복을 위한 노력을 적극 뒷받침하기로 했다.

다함께코리아펀드는 참여 금융기관과 민간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투자관리위원회 설립 등의 절차를 거쳐 이르면 다음달 초부터 운영될 예정이다.

구체적인 자산운용은 투자관리위원회가 마련한 공통된 투자운용방향에 따라 참여 금융기관이 자유롭게 선정한 전문가들이 독립적으로 할 예정이다.

이날 협약에 따르면 산업은행이 2조 원, 5대 금융지주사들이 총 4조7000억 원을 부담하고 나머지는 각 업권별 17개사들이 분담하게 된다.

5대 금융지주사 중 KB금융·우리금융·하나금융·신한금융이 각각 1조 원씩 맡기로 했으며, 농협금융그룹은 7000억 원을 부담하기로 했다.

증권업계의 경우는 미래에셋대우(5400억 원)·한국투자증권(4000억 원)·삼성증권(3250억 원)·메리츠총합금융증권(2350억 원) 등 총 1조5000억 원을 출자하기로 했다.

생명보험업계에서도 총 8500억 원을 출자한다. 삼성생명보험(4400억 원)·한화생명보험(1850억 원)·교보생명보험(1650억 원)·미래에셋생명보험(600억 원) 등을 맡는다.

지방은행은 부산은행(1500억 원)·대구은행(1400억원)·경남은행(1000억 원)·광주은행(600억 원)·전북은행(500억 원) 등이 총 5000억 원을, 삼성화재해상보험(1950억 원)·현대해상화재보험(1050억원)·DB손해보험(1000억 원)·메리츠화재해상보험(500억 원) 등 손해보험에서 총 4500억 원을 출자하기로 했다.

js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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