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오후 2시 27분 현재 수젠텍은 전장 대비 4500원(15.33%)오른 3만3850원에 거래 중이다. /더팩트 DB |
전장 대비 15.33%오른 3만3850원에 거래 중
[더팩트ㅣ박경현 기자] 최근 코로나19진단키트 제작과 수출소식으로 주가가 급등해 투자위험종목으로 지정됐던 수젠텍이 31일 거래재개 직후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31일 오후 2시 27분 현재 수젠텍은 전장 대비 4500원(15.33%)오른 3만385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오후 수젠텍은 코로나19 신속진단키트의 수출을 유럽 등 20개국에 개시했다며 300만 키트 수주 확정에 대한 소식을 알렸다.
회사 측은 "수젠텍의 이번 제품은 IgG 항체와 IgM 항체를 동시에 진단하는 키트로, 손끝혈이나 전혈의 ‘혈장분리’ 과정이 필요 없다"며 "따라서 피 한 방울만 키트에 떨어뜨리면 10분 내 코로나19 감염여부를 신속으로 진단할 수 있다는 점에서 코로나 감염자가 급속히 확대되고 있는 국가들로부터 긴급 공급 요청이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주문량 폭증으로 생산설비 증설을 진행하고 있다"며 "당초 6월 말까지 300만 테스트를 생산해 공급할 계획이었으나 5월 말로 생산일정을 앞당겼으며 추가적인 캐파 증설도 계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pkh@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