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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 낸 만큼 받는다' CEO보다 연봉 높은 증권맨 쏟아져
입력: 2020.03.31 11:16 / 수정: 2020.03.31 11:16
지난해 증권가에서는 고액 연봉을 받은 임직원이 대거 쏟아졌다. 일부는 회사 최고경영자(CEO)보다 많은 돈을 받았다. /더팩트 DB
지난해 증권가에서는 고액 연봉을 받은 임직원이 대거 쏟아졌다. 일부는 회사 최고경영자(CEO)보다 많은 돈을 받았다. /더팩트 DB

김진영 하이투자증권 부사장, 지난해 보수 34억2700만 원

[더팩트│황원영 기자] 올해 상반기 증권가에서는 최고경영자(CEO)보다 높은 보수를 받는 임직원이 대거 쏟아졌다. 34억 원에 이르는 보수를 받은 김진영 하이투자증권 부사장을 비롯해 증권맨들이 대거 고액 연봉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증권업계는 회사 이익기여도에 따른 성과급제가 확산돼 있다.

3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김진영 하이투자증권 부사장은 지난해 보수 34억2700만 원을 수령하며 증권맨 연봉킹에 올랐다. 급여는 2억5000만 원에 그쳤지만, 상여금으로만 31억6600만 원을 받았다.

박선영 한양증권 상무는 지난해 보수로 20억8100만 원을 받으며 이 회사 임직원 중 가장 많은 연봉을 수령했다. 급여는 1억2400만 원이었으나 상여가 19억4800만 원에 달했다.

민은기 한양증권 이사대우 실장은 19억6600만 원, 신준화 한양증권 이사대우 실장은 6억8900만 원, 남궁환 한양증권 전 상무는 6억2500만 원 등을 수령했다.

대표이사보다 높은 연봉을 받은 증권맨도 속출했다. 이이남 교보증권 이사와 임정규 전무는 각각 13억6500만 원, 11억8200만 원을 받아 김해준 교보증권 대표이사(11억2500만 원)를 뛰어 넘었다.

최용석 한화투자증권 사업부장은 13억5900만 원을 받아 권희백 한화투자증권 대표이사(5억2900만 원)보다 두 배 넘는 연봉을 수령했다.

임원을 제외한 일반 직원 중 가장 많은 보수를 받은 인물은 강정구 삼성증권 영업지점장이다. 급여 7600만 원에 상여 19억700만 원을 받아 총 20억2100만 원을 수령했다. 정원석 부국증권 차장이 17억400만 원을 받으며 뒤를 이었다.

최근 카카오로 이직한 김주원 전 한국금융지주 부회장은 퇴직금으로 43억600만 원을 받았다. 연봉 총액은 54억4700만 원이다.

won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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