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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철곤 오리온 회장, 지난해 연봉 37억 원 수령
입력: 2020.03.31 10:58 / 수정: 2020.03.31 10:58
담철곤 오리온 회장이 지난해 오리온과 오리온홀딩스로부터 각각 24억9300만원과 12억8200만 원의 연봉을 수령해 총 37억 원을 받았다. /더팩트 DB
담철곤 오리온 회장이 지난해 오리온과 오리온홀딩스로부터 각각 24억9300만원과 12억8200만 원의 연봉을 수령해 총 37억 원을 받았다. /더팩트 DB

오리온과 오리온홀딩스서 각각 24억9300만 원·12억8200만 원

[더팩트|이진하 기자] 담철곤 오리온 회장이 지난해 오리온과 오리온홀딩스에서 각각 24억9300만 원, 12억8200만 원을 수령해 총 37억7300만 원의 연봉을 받았다.

3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오리온은 지난해 담철곤 회장이 급여 13억700만 원, 상여 11억8100만 원 등 총액 24억9300만 원을 수령했다고 공시했다.

이화경 부회장은 급여 10억1600만 원과 상여 9억1900만 원 등 19억3500만 원을 받았고, 허인철 부회장도 이 부회장과 같은 금액을 수령했다.

이경재 오리온 대표는 총액 11억5800만 원의 연봉을 받고, 이승준 사장은 6억6300만 원의 급여를 지난해 회사로부터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오리온 측은 "국내외 매출과 이익이 계획 대비 초과 달성한 점을 고려해 연봉을 지급한 것"이라며 "더불어 윤리경영 실행력과 글로벌 체계를 강화한 점, 동반성장평가지수 2년 연속 우수 등 동반 성장 실천 강화 등 고려해 급여를 책정했다"고 설명했다.

담철곤 회장은 오리온홀딩스에서도 12억8000만 원의 연봉을 받아 총 37억7300만 원을 수령했다. 이화경 부회장과 허인철 부회장도 각각 오리온홀딩스로부터 9억9700만 원의 급여를 받았다.

jh311@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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