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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셧다운 이어 감원' 이스타항공, 수습 부기장 80여 명 계약 해지
입력: 2020.03.31 00:00 / 수정: 2020.03.31 00:12
이스타항공이 수습 부기장 80여 명에게 계약 해지 통보 메일을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 사진은 최종구 이스타항공 대표이사. /김세정 기자
이스타항공이 수습 부기장 80여 명에게 계약 해지 통보 메일을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 사진은 최종구 이스타항공 대표이사. /김세정 기자

회사 사정 나아지면 고용하겠다는 안내와 함께 통보 메일 보내

[더팩트|한예주 기자] 이스타항공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국내선과 국제선을 동시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한 데 이어 감원을 결정했다.

30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이스타항공은 이날 1∼2년 차 수습 부기장 80여 명에게 다음 달 1일 자로 계약을 해지한다는 내용을 통보하는 메일을 보냈다.

수습 부기장은 통상 큰 결격 사유가 없으면 수습 기간 비행 훈련을 마치고 정규직으로 전환되지만, 이번에는 회사의 경영 사정 악화로 부득이하게 계약이 해지됐다.

이스타항공은 추후 회사 사정이 나아지면 이들을 우선 고용하겠다는 대표이사 명의의 안내서를 함께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이스타항공은 한 달간 전 노선의 운항을 중단하는 '셧다운'에 들어간 상태다. 이미 유동성 부족으로 임직원의 2월 급여를 40%만 지급한 데 이어 3월에는 아예 급여 지급을 하지 못했다.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항공업계가 사상 초유의 위기에 처한 만큼 업계 안팎에서는 감원 사태가 확산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hyj@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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