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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지난해 연봉 32억…전년比 상여 6억 올라
입력: 2020.03.31 00:11 / 수정: 2020.03.31 00:11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사진)이 지난해 연봉으로 32억600만 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더팩트 DB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사진)이 지난해 연봉으로 32억600만 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더팩트 DB

사상 최대 실적에 기여한 공 인정받아

[더팩트|한예주 기자]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지난해 연봉 32억600만 원을 받았다. 2018년보다 보수가 6억 원가량 늘었다.

30일 금융감독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이부진 사장은 지난해 급여 12억8000만 원, 상여 19억2100만 원, 기타 근로소득 500만 원을 합쳐 총 32억600만 원을 받았다.

전년과 급여는 같았지만, 상여가 크게 올랐다. 이 사장은 2018년에는 상여금으로 13억2300만 원을 받았다.

호텔신라 측은 "어려운 대외 경영환경 속에서도 뛰어난 경영 역량과 리더십 발휘를 통해 2019년 매출액 5조7173억 원, 영업이익 2959억 원을 달성했다"며 "지속적인 회사 성장과 발전에 이바지한 점을 고려해 상여금을 산정했다"고 말했다.

한인규 호텔신라 사장은 지난해 17억9900만 원을, 김상필 부사장은 10억7900만 원을 보수로 받았다. 김태호 전무는 8억5100만 원, 도한준 전무는 6억8200만 원을 수령했다.

hyj@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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