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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식품 주총' 정태운 대표 "수출 강화·브랜드 리빌딩으로 매출 높일 것"
입력: 2020.03.30 14:09 / 수정: 2020.03.30 14:09
삼양식품이 30일 오전 서울시 성북구 삼양식품 본사에서 제59기 정기 주주총회를 진행했다. /삼양식품 제공
삼양식품이 30일 오전 서울시 성북구 삼양식품 본사에서 제59기 정기 주주총회를 진행했다. /삼양식품 제공

효자상품 '불닭' 시리즈 호조로 영업익 42% 증가

[더팩트|이진하 기자] "수출을 강화하고 브랜드 리빌딩을 통해 매출을 더욱 끌어올리겠다."(정태운 삼양식품 대표)

삼양식품은 30일 오전 서울시 성북구 삼양식품 본사에서 제59기 정기 주주총회(주총)를 열었다. 이날 정태운 대표는 "지역별 맞춤 수출 전략과 신규 브랜드 개발을 통해 과거 영광을 재현할 것"이라고 밝혔다.

삼양식품은 지난해 매출액 5435억 원, 영업이익 783억 원을 달성해 전년 대비 각각 15.8%, 41.9% 성장세를 보였다. 당기순이익은 같은 기간 70% 이상 늘어난 600억 원을 기록했다.

삼양식품 측은 "수익성 제고를 위해 삼양브랜드와 불닭브랜드를 중심으로 한 신제품 출시와 더불어 국내외 시장 트렌드에 맞춘 전략적인 마케팅 활동에 집중했다"라며 "수출 확대를 위해 신규 판매 채널을 확대하고 주요 브랜드 강화에 주력해 약 2700억 원의 수출실적과 이익 개선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삼약식품은 올해도 신규 브랜드 확대와 해외 사업 전문화로 실적을 극대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아울러 국내 시장에서는 '불닭 시리즈'의 인기를 잇는 신제품을 출시하고 온라인 판매채널 확대를 통한 매출 성장을 이끈다는 계획이다.

한편, 김정수·정태운 각자대표에서 정태운 단독대표 체제로 전환된 이후 처음으로 열린 이날 정기 주총에서는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의 건, 이익배당금, 이사 보수지급 한도액 승인의 건, 감사 보수지급 한도액 승인의 건이 모두 원안대로 통과됐다.

김정수 전 대표는 '불닭' 시리즈의 개발과 론칭을 담당하며 삼양식품의 제2의 전성기를 주도했지만, 지난해 전인장 삼양식품 회장과 함께 49억 원대 횡령 협의로 유죄를 확정받으면서 삼양식품 대표직에서 물러났다.

jh311@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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