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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심각'] 대세된 '언택트 소비'…온라인 매출 34% 증가
입력: 2020.03.30 14:02 / 수정: 2020.03.30 14:02
코로나19 영향으로 2월 온라인 유통업체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한 가운데 오프라인 매출은 감소헀다. /김세정 기자
코로나19 영향으로 2월 온라인 유통업체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한 가운데 오프라인 매출은 감소헀다. /김세정 기자

산자부, 2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 자료 발표…오프라인 7.5% 감소

[더팩트|이민주 기자] 코로나19로 언택트(비대면) 소비 확산으로 2월 온라인 유통업체 매출이 큰 폭을 늘었다.

산업통상자원부(산자부)는 30일 2020년 2월 주요 유통업체의 매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대상은 오프라인 유통업체 13개사(백화점, 대형마트, 편의점, 준대규모점포)와 온라인 유통업체 13개사다.

조사 결과,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온라인 매출 비중이 전체 절반을 차지할 만큼 늘어나고 오프라인 업태 비중이 감소했다. 이 기간 유통업체 전체 매출은 10조6000억 원이었다.

업태별 매출구성비를 보면 온라인유통이 49%로 전년 동월 대비 9.2%P 상승했다. 같은 기간 대형마트는 17.6%로 전년 대비 3.8%P 감소했으며, 백화점 13%로 6.1%P 줄었다.

유형별 매출 동향을 살펴보면 오프라인 매출이 전년 동월 대비 7.5% 감소했다. 지난 2018년 1월(9.2%) 이후 가장 큰 감소 폭이다.

오프라인 중에서도 백화점(21.4%)과 대형마트(10.6%) 매출이 크게 감소했으며, 편의점과 준대규모점포 매출은 소폭 상승했다. 상품군별로는 대형마트에서는 의류(46.5%) 매출이 줄고 백화점에서는 여성캐주얼(41.3%, 아동스포츠(36.2%) 등 부문에서 매출이 줄었다.

반면 이 기간 온라인 매출은 34.3% 신장했다. 2016년 6월 이후 최대 증가 폭이다.

상품군별로 식품 매출이 92.5%로 가장 크게 늘어났으며, 마스크 등 위생상품 판매가 늘면서 생활·가구 매출이 44.5% 증가했다. 아동·유아 40.6%, 화장품 37.5%, 도서·문구 37.5% 등이 뒤를 이었다.

산자부는 코로나19 확산이 유통업체 매출 변화에 영향을 줬다고 분석했다.

산자부 측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근거리 소비가 확산하면서 편의점과 준대규모점포 내 식품 소비가 증가했다"며 "여기에 외출을 자제하는 사회 분위기 형성에 따라 백화점과 대형마트 전체 매출이 줄었다. 신학기 수요 축소도 영향을 줬다"고 말했다.

minju@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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