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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하이마트 주총, 이동우 사장 "적자점 폐점, 대형점 확대"
입력: 2020.03.27 15:59 / 수정: 2020.03.27 15:59
이동우 롯데하이마트 대표이사 사장이 27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올해 오프라인 점포 효율화를 통해 수익성을 개선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롯데하이마트 제공
이동우 롯데하이마트 대표이사 사장이 27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올해 오프라인 점포 효율화를 통해 수익성을 개선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롯데하이마트 제공

롯데하이마트, 제33기 주총 개최…메가스토어 확대 재공언 

[더팩트|이민주 기자] 이동우 롯데하이마트 대표이사 사장이 오프라인 점포 효율화를 통해 올해 목표실적을 달성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롯데하이마트는 27일 서울 강남구 소재 롯데하이마트 빌딩 3층 하모니홀에서 제33기 정기 주주총회(주총)를 개최했다.

이날 주총 의장을 맡은 이동우 대표는 "2020년 국내 소비경기 둔화 및 온·오프라인 유통 채널 간 경쟁 심화가 이어지는 등 악재로 인해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며 "그러나 당사는 위기는 곧 기회라는 신념을 가지고 높은 실적을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지난 1월 첫선을 보인 '메가스토어'를 확대하는 한편 온라인 쇼핑몰 매출을 늘리겠다고 했다. 메가스토어는 체험형 공간을 확대한 대규모 하이마트 매장을 말한다. 롯데하이마트 측은 주총에 앞서 올해 메가스토어를 10개까지 늘리겠다고 한 바 있다.

이 대표는 "오프라인 점포 효율화를 위해 적극적인 구조조정으로 수익이 나지 않는 적자점을 폐점하고 수익성이 좋은 대형점을 확대하겠다"며 "전자제품 전문점을 넘어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할 수 있는 차별화된 매장인 하이마트형 메가스토어를 확대해 목표 실적을 달성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동우 대표는 지난 1월 첫 선을 보인 메가스토어를 확대하는 한편 온라인 쇼핑몰 매출 비중을 늘리겠다고 밝혔다. 사진은 롯데하이마트 메가스토어 잠실점 모습. /이민주 기자
이동우 대표는 "지난 1월 첫 선을 보인 메가스토어를 확대하는 한편 온라인 쇼핑몰 매출 비중을 늘리겠다"고 밝혔다. 사진은 롯데하이마트 메가스토어 잠실점 모습. /이민주 기자

이어 "온라인 운영 상품을 확대하고 지속적인 인프라 투자로 인라인 쇼핑몰 매출 구성비를 늘리겠다"며 "동시에 제조사와 협상력 제고를 통해 상품 이익률을 개선하겠다. 파트너사와 지속적인 상생경영을 통해 함께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롯데하이마트는 이날 주총에서 제33기 재무제표와 이익배당(주당 1000원) 승인의 건을 의안으로 올려 통과시켰다. 사외이사 5명과 감사위원 3명을 전원을 교체하는 안건도 원안대로 통과됐다.

이와 관련 업계는 롯데하이마트가 사외이사를 경영 전문가들로 전원 교체해 전문성을 강화하려 한다는 평가를 내놓는다.

임명된 사외이사는 △유원상 고려대 경영학과 교수 △정도진 중앙대 경영학부 교수 △김춘순 순천향대 미래융합대학원장 △성낙송 법무법인 평안 대표변호사 △이희옥 성균관대 국가전략대학원장이다. 이들은 모두 마케팅 및 유통 분야 전문가로 알려졌다.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 임원퇴직위로금 지급규정 개정의 건도 상정 및 통과됐다.

minju@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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