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호 SK텔레콤 사장(사진)이 화훼농가 돕기 릴레이 캠페인에 참여했다. /SK텔레콤 제공

박정호 "대한민국 花이팅…현장 구성원에 꽃 보내겠다"

[더팩트│최수진 기자]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침체된 화훼농가를 살리기 위해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했다.

27일 박정호 사장은 SK텔레콤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코로나19 확산으로 각종 행사가 취소되면서 화훼농가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 소식을 접하고 안타까워하던 중 '화훼농가 돕기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하게 돼 기쁘다"고 언급했다.

이어 "이번 기회를 빌려 현장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는 구성원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꽃으로 대신 전하려 한다"며 "SK텔레콤에서 새 출발 하는 신입 구성원에게도 환영과 축하의 꽃다발을 보내겠다. 꽃으로 마음을 전하는 이 캠페인을 지속하다 보면 화훼농가들이 다시 웃음을 찾을 수 있는 날도 곧 올 것으로 생각한다"고 전했다.

박정호 사장은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으로부터 지목을 받아 릴레이에 동참하게 됐다고 밝혔다. 릴레이 캠페인의 다음 주자로는 고동진 삼성전자 IM부문장(사장)과 이석희 SK하이닉스 사장을 지목했다.

<다음은 박정호 사장의 입장문 전문>

안녕하세요. SK텔레콤 CEO 박정호입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졸업식 등 각종 행사가 취소되면서 화훼농가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합니다. 이 소식을 접하고 안타까워하던 중에 '화훼농가 돕기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합니다.

함께 할 수 있도록 저를 지명해 주신 #하나금융그룹 김정태 회장님, 고맙습니다^^

캠페인 덕분에 무심코 지나쳤던 개나리꽃도 눈에 들어오고, 어느새 봄이 성큼 다가왔다는 것이 실감 납니다. 실내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어난 요즘, 주변에 꽃을 보내어 봄기운을 함께 나눠 보면 어떨까요?

이번 기회를 빌려 현장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는 구성원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꽃으로 대신 전하려 합니다. 그리고, SK텔레콤에서 새 출발 하는 신입 구성원에게도 환영과 축하의 꽃다발을 보냅니다.

꽃으로 마음을 전하는 이 캠페인을 지속하다 보면, 화훼농가들이 다시 웃음을 찾을 수 있는 날도 곧 올 것으로 생각합니다.

'화훼농가 돕기 릴레이'의 다음 주자로 삼성전자 고동진 사장님과 SK하이닉스 이석희 대표님이 동참해주실 것을 부탁드리며, 우리 ICT 기업들도 대한민국이 다시 한 번 花이팅할 수 있도록 릴레이에 함께해 주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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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nny0618@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