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이 27일 오전 9시 서울 중구 대상빌딩에서 제66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임정배 대표와 임상민 전무를 사내이사로 선임했다. /대상 제공 |
임상민 전무 등기이사 선임 등 안건 모두 통과
[더팩트|중랑구=이진하 기자] 대상이 정기 주주총회(주총)에서 올해 경영 실천 과제로 전문성과 글로벌 사업 확대, 미래 성장 동력 발굴을 제시했다.
대상은 27일 오전 9시 서울 중랑구 대상빌딩에서 제66기 정기 주총을 열었다. 먼저 대상은 변화를 통한 효율화와 전문성 확보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임정배 의장은 "식품사업은 사업부 단위의 전문성, 독립성을 통해 수익성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온라인과 B2B(기업과 기업 간 거래)의 역량강화를 통해 수익성을 제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식품사업 부문을 중심으로 국가별 차별화된 전략 실행을 강화해 베트남, 중국 등 신규 현지 생산 기지를 안정화시키고, 인도네시아의 시장 지위 강화와 신사업 발굴을 통해 글로벌 시장의 영향력을 넓히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마지막으로 대상은 가정간편식의 성장과 고령화 사회에 맞춰 고령식 등 시장의 니즈에 맞는 제품을 연구해 신제품 개발 역량을 강화하는 데 집중함으로써 미래 성장 동력 발굴 및 육성에 속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대상은 주총에 앞서 주총장 외부에 열감지 카메라와 손소독제를 비치하는 등 코로나19 방역에 집중했다. /이진하 기자 |
이날 주총에서는 사내이사로 임정배 대표와 임상민 전무가 사내이사로 선임됐다. 사외이사는 권성옥 법무법인 원 고문과 박홍규 기업경영 평가위원회 평가위원, 최종범 성균관대 경영학과 교수, 황성휘 ㈜FM 코리아 HACCP 교육원장이 선임됐다.
이외에도 영업보고, 감사보고, 정관 일부 변경, 이사·감사 보수한도액 승인 건 등이 이뤄졌다.
한편 주총에 앞서 회사 관계자들은 주총장에 참석하는 사람들의 체온을 재고 손소독제를 비치하는 등 코로나19 감염을 막기 위한 방역 작업으로 분주했다.
대상은 주총장 안에서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했다. 참석자들의 자리는 약 3m쯤 떨어져 앉게 했고, 마스크를 모두 착용해야 참석이 가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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