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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권봉석·배두용' 투톱 체제 구축…통신판매·전자상거래업 추가
입력: 2020.03.26 18:11 / 수정: 2020.03.26 18:11
LG전자가 26일 이사회를 열고 권봉석 사장(왼쪽), 배두용 부사장을 각각 대표이사에 선임했다. /LG전자 제공
LG전자가 26일 이사회를 열고 권봉석 사장(왼쪽), 배두용 부사장을 각각 대표이사에 선임했다. /LG전자 제공

권봉석 사장·배두용 부사장, 각 분야 전문성 바탕으로 신속한 의사결정 나설 계획

[더팩트│최수진 기자] LG전자가 26일 이사회를 열고 권봉석 사장, 배두용 부사장을 각각 대표이사에 선임했다고 밝혔다.

대표이사 각자는 대표이사의 권한을 행사하게 된다. 각자대표는 공동대표에 비해 각 대표이사의 자율권이 보장돼 해당 분야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의사결정을 신속하게 할 수 있다.

권봉석 대표이사는 최고경영자(CEO)로서 기존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회사의 디지털전환(Digital Transformation)을 이끌며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배두용 대표이사는 회계, 세무, 통상 분야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글로벌 경기의 불확실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재무 관련 주요 사항에 대한 최고책임자의 역할을 수행한다는 입장이다.

한편, 이날 오전 LG전자는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제18기 LG전자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회사 목적사항에 '통신판매 및 전자상거래 관련 사업'을 추가하는 정관 개정을 승인했다. 이는 광파오븐, 세탁기 등 가전제품과 함께 사용하는 식품, 세제 등을 LG 씽큐(LG ThinQ) 앱을 통해 판매하거나 중개하는 형태의 신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결정이다.

jinny0618@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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