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 진단키트 관련주, 최고가 잇따라 경신[더팩트ㅣ박경현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키트와 관련된 기업들 주가가 역대 최고가 경신 행렬을 이어가고 있다. 세계 각국에서 한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키트 등 방역물품 수출요청이 잇따르고 있어 이같은 상승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분자진단기업 씨젠은 전날 문재인 대통령의 업체 방문 소식으로 신고가를 경신한 것에 이어 오늘도 최고가를 경신했다.
26일 오후 1시 50분경 씨젠은 전일대비 2만6400원(29.97%) 오른 11만4500원에 거래 중이다. 전날에 이어 또다시 상한가를 달성했다.
수젠텍 역시 신속진단키트 제품이 전날 식약처 수출허가를 받으면서 이날 상한가까지 당도하고있다. 수젠텍은 현재 전날대비 6250원(29.41%)오른 2만7500원을 기록했다. 역시 코스닥 상장 이후 역대 최고가다.
자회사 웰스바이오의 코로나19 진단키트가 식약처로부터 수출허가를 받은 엑세스바이오도 상한가를 향해 상승 중이다. 엑세스바이오는 전 거래일 대비 1065원(28.29%) 오른 4830원까지 올랐다.
이날 오전 진매트릭스는 코로나19 진단키트 UAE 수출 계약 소식에 급등세를 보였다. 진매트릭스는 현재 전일대비 1720원(28.43%)오른 7770원이다.
이같은 상승세의 배경으로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국내 진단시약 지원을 요청하면서 진단키트 관련업체들 상승에 기름을 부었다.
문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의 요청 이후 씨젠에 방문해 "정부가 여러분 업체들의 수출을 적극 지원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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