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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극복'] 현대차, 화상면접 확대해 인재 뽑는다
입력: 2020.03.26 10:14 / 수정: 2020.03.26 10:14
현대자동차가 오는 30일부터 화상면접을 활용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로 중단됐던 채용을 재개한다. /더팩트 DB
현대자동차가 오는 30일부터 화상면접을 활용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로 중단됐던 채용을 재개한다. /더팩트 DB

현대차, 화상면접 도입해 신규 채용 재개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현대자동차(현대차)는 오는 30일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중단됐던 신입·경력 채용을 화상면접을 활용해 재개한다고 26일 밝혔다.

현대차는 코로나19가 진정될 때까지 일반직과 연구직 신입(인턴포함)·경력 채용 면접을 화상면접으로 진행한다. 이후에도 채용을 진행하는 현업부문이 화상면접을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다만 실기평가와 토론면접, 그룹활동 등과 같이 전형 과정에 오프라인 참석이 필요한 직무는 화상면접에서 제외된다. 이 직무에 대해선 코로나19가 진정된 이후 채용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다.

현대차는 기존에도 해외 인재 및 경력사원 채용에 제한적으로 화상면접을 진행해왔다. 신규 채용 정상화를 위해 일반직과 연구직 신입·경력 채용까지 화상면접을 확대하기로 한 것이다.

이를 위해 현대차는 지난달 말 화상면접 인프라 고도화 작업을 시작했다. 화상면접 전용 공간과 고화질 카메라, 고성능 마이크, 대형 스크린 등 '다대일 및 다대다' 면접이 가능한 화상면접 시스템을 최근 완비했다.

지원자는 노트북이나 PC, 태블릿PC, 스마트폰 등을 통해 장소에 제한받지 않고 다수의 면접관과 질의응답하는 방식으로 면접에 참석할 수 있다. 면접관 역시 불가피한 상황 발생 시 화상면접장이 아닌 별도의 장소에서 면접이 가능하다.

현대차가 화상면접을 확대한 한 근본 이유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글로벌 융합형 인재를 적기에 확보하기 위해서다. 화상면접은 공간과 시간의 제약이 적어 채용 가능한 지원자 범위가 확대되고 전형 과정도 신속하게 진행할 수 있어 회사와 지원자 모두 상호 '윈윈'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현대차는 신규 채용 재개를 통해 현업부문의 인력확보 지연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물론 전형 진행이 중단됐던 지원자와 취업을 준비 중인 청년들의 불안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어려운 국내 경제 상황을 극복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화상면접을 적극 활용해 신규 채용을 재개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정해진 장소에 모든 지원자가 모이게 하는 대면면접만으로는 산업 환경 변화에 적합한 인재를 적기에 채용하는 데 한계가 있다"며 "현대차가 최근 발표한 중장기 미래 전략 실행에 적합한 우수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온라인 기반 전형 프로세스를 더욱 강화하고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기술을 평가에 활용하는 등 채용 부문 혁신을 지속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roc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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