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이마트24가 올해 안으로 수입과자 특화매장을 1200개까지 늘리겠다고 밝혔다. /이마트24 제공 |
연내 1200개까지 확대 계획…가성비·SNS 이슈 상품군 늘려
[더팩트|이민주 기자] 편의점 이마트24가 수입과자 특화매장 확대에 나선다.
26일 이마트24는 지난해 5월 론칭한 수입과자 특화매장을 연내 1200개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마트24에 따르면 수입과자 특화매장은 주류 특화매장과 마찬가지로 편의점 안에 작은 전문매장을 운영하는 형태다.
지난달을 기준으로 전국에 200여 개가 있으며, 이 매장에서는 프랑스, 스페인, 이탈리아 등 세계 유명과자 200여 종을 판매하고 있다. 기존 매대를 활용하기도 하고 벽면 매대에 상품을 진열하기도 한다.
본격적인 매장 수 확대에 앞서 리뉴얼도 진행했다. 이마트24는 지난해부터 올해 초까지의 판매데이터를 바탕으로 가성비, SNS(사회관계망서비스) 이슈 상품에 초점을 맞춰 상품군을 확대했다.
구체적으로 균일가 존을 마련해 일명 '가성비 스낵'에 대한 고객 주목도를 높였다. SNS에서 이슈를 모은 UFO캔디, 색종이 과자 등 상품 라인업도 강화한다. 오는 26일에는 미국에서 인기를 끄는 '페이머스 아모스' 쿠키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김지웅 이마트24 일반식품팀 팀장은 "새로움을 경험하고자 하는 고객의 니즈에 맞춰 수입과자의 수요가 높은 유흥가, 오피스가, 대학가 등 상권을 중심으로 연내 1200점까지 확대할 계획"이라며 "와인에 이어 수입과자가 이마트24의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minju@tf.co.kr